국내 기업들의 ESG 평가를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ESG 평가기관 3곳이 가이던수 준수에 대한 정부 점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ESG 평가기관 협의체 및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ESG기준원·ESG연구소·서스틴베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모두 가이던스 항목을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3곳의 평가기관은 총칙과 내부통제 체제 구축, 데이터 수집 및 비공개정보 관리, 평가체계 공개, 이해상충 관리, 평가대상기업과의 관계 등 전 항목에서 가이던스를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4년까지 일부 미준수 상태였던 '평가대상기업과의 관계' 항목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이행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SG연구소는 평가 확정 전 기업에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를 신설해 기존 미준수 사항을 보완했다.
내부통제 기준과 관련해서는 3개 평가기관 모두 내부통제 규정을 마련하고 준법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다. ESG기준원은 내부통제 기준을 전문 공개하고 별도 컴플라이언스 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ESG연구소와 서스틴베스트는 내부통제 기준을 발췌 공개하는 방식이다. 세 기관 모두 준법감시인을 임명하고 이해상충 방지 정책을 제정·공개하고 있다.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부문에서도 전 기관이 검증 가능한 공개자료를 활용하는 등 가이던스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SG기준원은 일부 비공개정보를 활용하되 별도 관리지침을 마련했고, ESG연구소는 비공개정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서스틴베스트 역시 공개자료를 활용하며 내부통제 기준에 비공개정보 관리 내용을 반영했다.
평가체계 공개 수준에서는 기관별 차이가 있었다. 평가지표 수는 ESG연구소가 136개로 가장 많았고, 서스틴베스트는 128개, ESG기준원은 중분류 기준 70개를 운영 중이다. 세부 평가문항은 대부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서스틴베스트는 카테고리 및 핵심성과지표 수준까지 일부 공개하고 있다. 업종별 평가 가중치를 공개한 기관은 서스틴베스트가 유일했다.
평가결과는 각 기관 홈페이지 또는 KRX ESG 포털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는 홈페이지와 ESG 포털을 통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ESG연구소는 ESG 포털을 통해 200개 기업의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보고서 요약본을 공개하는 기관은 ESG기준원 한 곳이다.
이해상충 관리 측면에서는 3개 기관 모두 평가와 자문 인력을 분리하고 이해상충 방지 정책을 도입하는 등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마련했다. 기업 피드백 절차 역시 모두 운영 중이며, 평가 확정 전 오류 시정이나 소명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보완했다.
금융위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내 ESG 평가기관의 가이던스 이행 체계가 전반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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