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머트리얼즈,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소용 ESS' 개발했다

장다해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9 1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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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머트리얼즈의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 ESS 시스템 (사진=LS 머트리얼즈)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소 전용 하이브리드-에너지저장장치(H-ESS)가 개발됐다. 

LS 머트리얼즈는 LS전선과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소에서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H-ES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H-ESS는 전기차 충전소의 전력 과부하, 화재 위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의 한계를 해결했다. 

기존 ESS는 반복적인 급속 충·방전 시 발열과 성능 저하가 빠르고, 수명도 짧아 전기차 충전소에 사용될 경우 위험성과 운영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

LS머트리얼즈는 고속 충·방전에 특화된 커패시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피크 시간대에도 다수 차량을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H-ESS를 구현했다. 

급격한 부하 변화에도 발열을 최소화해 화재 위험을 낮췄으며, 기존 ESS 대비 5~10배 긴 수명을 확보했다. ESS의 소형화가 가능해 기존 설비 대비 설치 면적과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어, 인프라 구축 효율성도 높다.

이 제품은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버스 차고지, 도심 복합 충전소 등 급속 충전 수요가 집중되는 환경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연계 ESS 등 고속 응답이 필요한 분야로 적용을 확대하고,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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