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와 충돌에 사람 멀쩡...제네시스 G80 '최고로 안전한 차' 입증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3 10:16:13
  • -
  • +
  • 인쇄
G80과 G80 전기차, 美 IIHS 충돌평가 최고등급
▲미국 충돌평가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이라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G80과 G80 전동화(전기차)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G90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도 TSP+ 등급을 받은 바 있어, 제네시스 모든 차종이 IIHS 최고등급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특히 IIHS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등 기준을 높여 제네시스가 획득한 안전성 등급이 갖는 의미가 크다. 기존 충돌평가는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1497㎏이지만 올해부터 1896㎏으로 약 400㎏ 더 무거워지고, 충돌 속도도 시속 49.8㎞에서 59.5㎞로 빨라져 충격 에너지가 기존 대비 82%가량 증가했다.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에선 처음으로 야간 테스트도 추가됐다.

IIHS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TSP+를 받으려면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4개 충돌 안전항목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모두 받아야 하고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테스트에서 3단계 중 2단계인 '우수함' 이상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4단계 중 2단계인 '양호함' 이상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G80과 G8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을 비롯한 다수 차종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제철, CDP 선정 기후대응 원자재 부문 우수기업 수상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

'해킹사고' 부실 대응 SK텔레콤..."ESG 등급 하락 불가피"

SK텔레콤 해킹사태로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유출되면서 SKT의 ESG평가에서 사회(S)부문과 종합부문 등급이 1등급씩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객

KB국민은행, 올해 지역에 '작은 도서관' 9곳 더 늘린다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에는 울

LG유플러스,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수상

LG유플러스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코리아 어워즈'에서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CDP Climate

11번가 사령탑 교체...신임 대표로 박현수 CBO 선임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지난 29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정은 전임 대

경기도 푸드뱅크, 세제와 휴지 등 '생활용품'도 기부받는다

경기도가 푸드뱅크를 통해 식품뿐만 아니라 세제와 휴지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기부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푸드뱅크·마켓은 취약계층에 기부

기후/환경

+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강풍에 불씨 되살아나

이틀만에 주불이 잡히면서 완전된 것으로 알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다시 발화하면서 주민들이 다시 대피했다. 건조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불어대는

기후위기로 야외 음악공연도 '위기'...티켓 판매부진 현상

호주에서 기후위기로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MIT)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간한 '뮤

"해운탄소세 피하려면 '전기추진선'으로 교체해야"

탄소배출이 많은 선박을 전기추진선으로 대체하고 녹색해운항로를 개척하면 해운부문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운은 전

기후재해 보상은 왜 제한?...손보사 車보험약관 공정위 '심판대'

기후위기로 올여름도 무더위와 수해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피해는 보상하지 않는 보험약관의 불공정 조항을 개정해

대구 산불 이틀째 진화율 82%...주불 아직도 못잡아

지난 28일 발생해 이틀째 번지고 있는 대구 함지산 산불이 아직도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다.산림 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기준 대구시 북구 노곡&mid

트럼프 '해저광물' 개발규제 완화에..."생태계에 치명적" 비판

미국이 해저 광물 개발을 장려하기로 한 결정에 "해양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