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규모 발전사업자 437MW 접속지연 연내 해소

박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7:53:03
  • -
  • +
  • 인쇄

정부는 송배전망에 접속하지 못해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지 못하는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을 위해 연말까지 437메가와트(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접속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력계통혁신포럼'에서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과 함께 △접속지연 지역 애로해소 △인버터 성능기준 강화 △지역 단위 계통 운영역량 강화 △전력 설비 전자파 정보공개 확대 방안 등 재생에너지 수용력 확대를 위한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우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 신청한 소규모 사업자들이 전력망 부족으로 접속 대기중인 경우가 많은데 이를 연내 해소하기로 했다. 소규모 발전사업자를 늘려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기중인 사업자를 지역별, 시기별로 분석하고 접속지연 문제를 맞춤형 대책으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계통포화로 변전소 부족을 겪고 있는 전북과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 지역에는 설비증설 자재확보, 변전소 입지 확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접속이 시급한 437MW 규모에 대해 연내 접속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기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인버터의 지속운전성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력계통 고장으로 인한 전압, 주파수 변화에도 재생에너지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성능 규정을 강화하고, 신규 설비 및 기설 설비의 성능구비를 위해 제도적, 재정적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지역단위 계통운영 역량도 고도화한다. 올 6월 1차 정보연계에 이어 배전망 제어 정보의 연계를 더욱 고도화하는 2차 연계를 시행한다. 발전량 실측, 발전량 추정, 자가용 태양광 설비 등의 정보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더불어 전력 설비에 대한 지역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연우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전력망 안정성 확보가 필수"라며 "계통 운영 및 관리자들의 통합 대응력 강화와 사업자들의 책임성 확대를 합리적으로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대한항공 1년새 '운항 탄소배출' 42만톤 줄였다

대한항공의 '운항 탄소배출량'이 1년 사이에 42만톤 줄었다. 42만톤은 승용차 1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운항 탄소배출'은 항공기 연

LS머트리얼즈, 글로벌 ESG 평가 '실버' 등급 획득

LS머트리얼즈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실버 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

삼성전자 '자원순환' 확장한다..."태블릿과 PC도 재활용 소재 사용"

삼성전자는 갤럭시S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워치와 태블릿PC, PC 등 모든 모바일 기기에 1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1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상장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3차 상

녹전연 "ESG 공시는 스코프3 포함시켜 법정공시로 시행해야"

2028년 자산 30조원 상장사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인 'ESG 공시'에 대해 '법정 공시'가 아닌 '거래소 공시'로 우선 도입하고, 공급망 배출을 관리할 수 있

롯데-HD현대 '대산 석화공장' 합병 승인...고부가·친환경으로 사업재편

산업통상부가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 합병을 승인했다. 산업통상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

기후/환경

+

파나마의 변심...가까스로 합의한 '해운 탄소세' 무산되나?

도입이 1년 연기됐던 선박의 '해운 탄소세'가 미국의 압박에 의해 완전히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핵심 해운국인 파나마가 돌연 입장을 바꾸면서 해운의

美 서부의 '젖줄' 마른다...콜로라도강 수량 20% 감소에 '데드풀' 직면

미국 서부의 핵심 수자원인 콜로라도강의 수량이 빠르게 줄고 있다.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콜로라도강 유역의 연

[주말날씨] 평년보다 '따뜻'...건조·큰 일교차 지속

이번 주말은 평년보다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가 크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남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지만, 수도

아마존 '지구의 허파' 옛말됐다...2023년부터 탄소배출원 전환

'지구의 허파' 역할을 했던 열대우림 아마존이 탄소흡수원이 아니라 이미 탄소배출원으로 전환됐다는 진단이다.독일 막스플랑크 생지구화학연구소를

교육부, 2030년까지 국공립 학교 4378교에 태양광 설치

정부가 2030년까지 국공립 초·중등학교 4378교에 단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충한다. 학교 전기 사용량·요금 증가 부담에 대응하는 한편

기후위기에 '인공강우' 주목하는 국가들..."만능해결책 아냐"

극단적 가뭄을 겪는 지역이 늘어나고 물부족이나 대기오염이 발생하는 국가들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공강우'(클라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