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까지 달 기지 건설...우주항공청 '우주개발 청사진' 제시

장다해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6:55:27
  • -
  • +
  • 인쇄

우리나라가 2045년까지 달 기지를 건설하고 화성 착륙선도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우주 청사진이 제시됐다.

우주항공청은 17일 열린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 공청회에서 2045년까지 추진할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우주탐사 비전은 '우주 경제 영토와 인류 지식 확장'으로 △태양계·우주의 기원과 진화 탐구, △과학발전 혁신, △달·화성 기지 건설, △우주자원 활용, △신산업 창출이라는 핵심 목표를 세우고 우주탐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달 탐사 분야에서는 2045년 달 경제기지 건설을 목표로 2040년에는 기존 달 착륙선을 기반으로 물류수송 등을 산업화하는 새로운 달 착륙선을 개발하고, 인프라 기술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독자적인 달 도달 및 이동 기술 개발, 자원 활용, 경제기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달을 과학 연구대상을 넘어 우주경제 생태계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행성계 탐사에서는 2045년 화성 착륙선 개발을 위해 2035년까지 화성 궤도선을 개발하고 화성 탐사기기 검증과 화성 인프라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2040년까지 소행성 탐사선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관측장비 고도화를 통한 천체물리 탐사, 우주의학·우주농업 등 저궤도에서의 미래 신산업 실증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다.

태양 및 우주과학 분야에서는 2035년 L4 태양권 관측 탐사선 개발을 통해 통해 태양에 대한 이해 및 우주탐사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2030년 우주과학 탐사선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주제조 분야는 2040년대 우주제조 활성화에 나서기 위해 2030년 기술 실증, 2035년 생산체계 구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천체물리 분야에서는 2030년대초 한국형 우주망원경을 개발하고 2040년에 국제협력 기반 차세대 우주망원경 등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우주청은 이번 로드맵이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내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5년 주기로 정기 개정해 국가우주정책의 지침으로 삼는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로드맵이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공청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민간 중심의 우주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탐사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서울시, 1000명 넘는 행사 '폐기물 감량계획' 의무화 추진

서울시가 하루 10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에 대해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대규모 행사

'생산적 금융' 물꼬 틔우는 시중은행들…투자전략은 '각양각색'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계획을 제시하면서,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이 아닌 산업과 기업의

'카카오 AI 돛' 출범…"2030년까지 100개 AI 혁신기업 육성"

카카오그룹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인공지능(AI) 인재와 혁신기업 육성 추진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5년간 500억

포스코 '사고다발 기업' 오명 벗나...올들어 중대재해 'O건'

지난해 6명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포스코가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는 올

롯데·이마트, 메탄 감축목표 '낙제점'..."육류 위주 공급망이 문제"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육류·유제품·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목표가 '낙제점'이라는 국제환경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20일 글로벌 환

FC서울 홈 개막전 앞두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서

기후/환경

+

서부는 41℃ 폭염, 동부는 눈폭풍…美대륙 '극과 극' 이상기후

미국 서부는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는데 동부는 폭우·폭설·한파가 동시에 나타나는 '극과극' 이상기후가 일어나고 있다. 서부의 이상고온

바닥 드러나는 댐과 하천들...평년 밑도는 강수에 봄 가뭄 '비상'

예년보다 비가 턱없이 적게 내리면서 봄철 가뭄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과 서해안, 경남 등 지리적 특성상 외부 수자원 의존도가 높은

"EU, 탄소중립 목표 완화해야"...합의해놓고 뒷말하는 獨 장관

지난해 온실가스를 겨우 0.1% 감축한 독일이 유럽연합(EU)을 향해 탄소중립 목표를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카테리나 라이헤 독일 연방경제에너

기후위기가 '청년소득' 줄인다...알파세대는 2억원 넘게 손실

기후위기 대응이 늦어지면 호주 청소년세대가 평생 약 18만5000달러(약 2억7700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글로벌 컨설

기후테크 협의체 '그린테크얼라이언스' 사단법인으로 출범

그린테크얼라이언스(GreenTech Alliance)가 기후환경에너지부 산하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그린테크얼라이언스

기온 2℃ 오르면…'식량불안 국가' 3배로 늘어난다

지구 평균기온이 2℃ 상승할 경우 식량불안을 겪는 국가의 수가 최대 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23일(현지시간) 국제환경개발연구소 보고서에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