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한남대, 청년친화형 ESG사업 위해 '맞손'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9 09:58:07
  • -
  • +
  • 인쇄
▲이재율 킨텍스 대표(우)와 이광섭 한남대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킨텍스)

경기 고양에 있는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가 한남대학교와 청년친화형 ESG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력은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전시회를 통한 직무훈련, 일경험 프로그램 등의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제공해 마이스 산업 실무경험을 쌓고, 나아가 청년들의 취업 문을 넓히기 위해 상호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이날 협약식은 이재율 킨텍스 대표와 이광섭 한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킨텍스는 ESG 경영 차원에서 지난 2021년 3월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여러 대학과 협업해 전시컨벤션 전공 학생들에게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경험을 폭넓게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경희대학교와 국내 전시컨벤션산업 발전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킨텍스와 한남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킨텍스 주최·주관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해외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업무에 한정돼 있던 기존의 현장실습을 벗어나, 청년들이 바라는 글로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무역의 교두보인 해외전시회에서의 실무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이에 한남대학교에서 절차를 거쳐 선정된 학생들은 올 6월 개최되는 K-메드(Med) 엑스포 베트남을 비롯해 8월 K-뷰티 엑스포 타이완 그리고 9월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에 각각 참여해 해외 직무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게 된다.

이광섭 한남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실제적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사회에 응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킨텍스가 청년 친화형 기업으로서 학생들에게 폭넓은 실무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매출 9.5조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사고많은 건설업계 '초비상'

연매출 약 9조5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건설업계 7위인 포스코이앤씨가 창사 43년만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중대재

LS그룹, 41년째 '무사고·무재해' 비결은?

LS가 2021년부터 ESG위원회를 지주회사 내에 출범시키며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위원회는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AI로 탄소배출 '폭등'…빅테크 '넷제로' 목표 사실상 물 건너갔다

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기술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근 급증하면서, 이들이 공언해온 '넷제로' 목표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기후

Z세대, 기업 ESG활동에 민감...67% "비싸도 ESG 실천기업 제품 구매"

Z세대는 개인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이른바 '미닝아웃(가치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개한 'ESG 경

네이버, 유럽 AI커머스 발판 마련...스페인 '왈라팝' 경영권 인수

네이버가 스페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의 지분 70.5%를 3억7700만유로(약 6045억원)에 인수하기로 5일 결정함에 따라 유럽의 AI 커머스 거점을 확

동원산업, 동원F&B 100% 자회사로 편입 완료

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산업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지난 4월 동원

기후/환경

+

"탄소 저장해드립니다"…노르웨이 'CCS' 사업에 33억불 투자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가 최근 북해 해저에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하는 '노던라이츠(Northern Lights)' 사업에 33억달러(약 4조5800억원)를 투입했다. 석유개

급류에 마을이 통째로 휩쓸려...히말라야 산간마을 '돌발홍수'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간마을에 갑자기 홍수가 발생했다.6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날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 인

'괴물폭우' 예보됐는데…'띠모양 비구름대'로 기상 예측불허

'괴물폭우'가 내린다던 예보와 달리 서울 도심에는 새벽에 잠깐 강한 비가 내리다가 그쳤다. 반면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북부와 강원 지역에는 시간당 3

[르포]사과 5알에 1만6000원?...폭염·폭우에 과일·채솟값 '껑충'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치솟은 물가는 6일 뉴스트리 취재진이 찾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마트에서도 고

'폭염↔폭우' 교차하는 이상기후...원인은 '해수온 상승탓'

올여름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이달 3일 광주와 전남, 경남 등 우리

"숲가꾸기 정책 개선해야"…전문가들 산림정책 전환 '한목소리'

국회에서 열린 산림정책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지금처럼 운영되는 숲가꾸기 정책은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회 산불피해지원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