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월부터 플라스틱 분리배출 5종으로 세분화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5 17:50:24
  • -
  • +
  • 인쇄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경기도 용인시재활용센터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가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제주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출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품목을 2종에서 5종으로 세분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투명페트병과 그외 플라스틱류으로만 나눴다. 하지만 5월부터는 투명페트병 외에 플라스틱(PS), 플라스틱(PP), 플라스틱(PE,HDPE,LDPE), 기타 플라스틱 등으로 나눈다.

플라스틱 재질은 제품의 윗부분 또는 밑부분에 기재된 표시로 구분하며 표시가 되지 않은 제품은 기타류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시는 재질별 플라스틱류 분리배출로 수집·운반 비용과 분리·선별 비용을 절감하고 고품질 플라스틱 재활용품을 매각해 세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가 운영중인 재활용도움센터 66곳은 기본적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시설인 클린하우스와 달리 폐식용유, 폐의약품, 소형가전 등 모든 생활폐기물을 분리배출할 수 있으며 분리배출 도우미가 상주해있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지금은 여건상 재활용도움센터에 한해 플라스틱 분리배출 체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나, 향후 여건이 된다면 마을마다 있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장소인 클린하우스에도 적용하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환경규제 강한 국가일수록 친환경 제품 생산지로 각광...이유는?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환경규제가 강한 국가로 생산거점을 옮기는 '녹색 피난처'(green haven) 전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학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무늬만 친환경?...탄소배출량이 내연기관차급

저탄소 친환경 자동차로 규정되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가 실제로는 휘발유 내연기관 자동차와 맞먹는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것

KT 불법 기지국 4개→20개로...소액결제 피해자 더 늘었다

KT가 자사 통신망에 접속해 가입자 불법결제에 이용한 불법 초소형기지국(펨토셀)이 20개였던 것으로 전수조사 결과 드러났다. 당초 알려진 바로는 불

현대차, 인니에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수거부터 교육까지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개소했다. 16일(현지시간) 인도네

삼성전자-삼성물산, 혈액으로 암 조기진단 美기업에 1.1억불 투자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증상이 없는 사람의 혈액 채취만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그레일(Grail)'에 16일(현지시간) 1억1000만달러를

[현장&] "아름다운가게 지역매장은 왜 소비쿠폰 안돼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정리를 한다. 여름내내 입었던 옷들을 옷장에서 꺼내 상자에 집어넣고, 상자에 있던 가을겨울 옷들을 꺼내서 옷장에 하나씩 정

기후/환경

+

"70억달러 태양광 보조금 내놔!"...美 22개주 연방정부 대상 소송

트럼프 행정부가 70억달러 규모의 태양광발전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자, 미국 22개 주에서 이를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16일(현지시간) 롭 본타 미국

환경규제 강한 국가일수록 친환경 제품 생산지로 각광...이유는?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환경규제가 강한 국가로 생산거점을 옮기는 '녹색 피난처'(green haven) 전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학기

탄소감축과 자연회복 동시 추진...UNEP, 개도국에 1억불 투입

유엔환경계획(UNEP)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1억달러 규모의 국제 프로그램을 출범했다.16일(현지시

[주말날씨] 비온 후 '쌀쌀'...서울 기온 5℃까지 '뚝'

이번 주말에 또 비소식이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워지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비는 17일 저녁 서쪽부터 내리기 시작해 밤사

기후변화에 위력 커진 태풍...알래스카 마을 휩쓸었다

미국 알래스카 해안이 태풍 할롱에 초토화됐다. 폭풍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1500명 이상의 마을 주민이 이재민이 됐다.15일(현지시간) 알

올여름 52년만에 제일 더웠다...온열질환자 20% '껑충'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던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2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