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변비약 아냐?...스타벅스 새 음료 "마시면 화장실 직행"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2 12:02:19
  • -
  • +
  • 인쇄
▲'올리아토' 메뉴를 전면에 걸어둔 이탈리아의 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스타벅스에서 새로 내놓은 음료를 마시고 복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최근 출시한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새 음료 '올레아토'(oleato)를 마시고 배탈을 일으켜 화장실로 곧장 가야했다는 후기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올리아토는 올리브 오일을 섞은 커피 음료로, 지난 2월 이탈리아에 첫 출시한뒤 미국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는 건강에도 좋은 새로운 풍미의 음료로 커피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음료를 마시고 난뒤의 반응은 의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료를 마신 후 바로 화장실로 직행했다"거나 "복통을 일으켰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CNN은 자극적인 카페인 성분과 이완제인 올리브 오일의 조합이 '화장실행'이라는 뜻밖의 결과를 초래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양학자 에린 팔린스키-웨이드는 "올리브 오일같은 미네랄 오일은 변을 부드럽게 해 화장실을 잘 가게 만들어서 변비 치료제처럼 쓰인다"고 말했다.

또 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음료를 커피와 함께 먹으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현장&] "아름다운가게 지역매장은 왜 소비쿠폰 안돼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정리를 한다. 여름내내 입었던 옷들을 옷장에서 꺼내 상자에 집어넣고, 상자에 있던 가을겨울 옷들을 꺼내서 옷장에 하나씩 정

보이스피싱 183건 잡은 KB국민은행 직원들..."세심한 관찰 덕분"

KB은행의 한 지점을 찾은 고객이 1억원짜리 수표를 소액권으로 다시 발행해달라고 요청하자, 은행 창구 직원은 고객에게 자금출처와 발행인 정보를 물

빙그레, 임직원 대상 '전자제품 자원순환' 캠페인 실시

빙그레가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빙그레는 14일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아시아 녹색금융 평가' 中은 1위인데...한국은 13개국 중 8위

아시아 1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녹색금융 평가에서 한국이 8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위를 차지했다.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조국혁신당) 의

LG전자 인도법인 '인도증시' 상장..."인도 국민기업으로 도약" 다짐

LG전자 인도법인이 14일(현지시간)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했다.LG전자는 이날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

내년부터 기업 '온실가스 배출허용총량' 16.4% 줄어든다

내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허용 총량이 현재보다 16.4% 줄어든다.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

기후/환경

+

기후변화에 위력 커진 태풍...알래스카 마을 휩쓸었다

미국 알래스카 해안이 태풍 할롱에 초토화됐다. 폭풍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1500명 이상의 마을 주민이 이재민이 됐다.15일(현지시간) 알

올여름 52년만에 제일 더웠다...온열질환자 20% '껑충'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던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2

호주 열대우림, 탄소흡수원에서 '배출원' 됐다

기후가 점점 더 고온건조해지면서 탄소 흡수원인 열대우림이 역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호주 연구진은 호주 퀸

CO₂ 농도 사상 최고치…WMO “기후시스템, 위험단계로 다가서고 있다”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후시스템이 위험단계로 다가서고 있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경고했다.15일(현지시간) AP통

200개 마을이 고립됐다...멕시코 몇일째 폭우로 피해 속출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가 멕시코 중부와 동부 지역을 강타하며 최소 66명이 숨지고 75명이 실종됐다.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중

기후변화에 英 보험시장도 '지각변동'..."주택 수백만채 버려질 것"

기후변화로 홍수가 잦아지면서 미국에 이어 영국의 주택보험 시장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14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영국 보험업계 분석을 인용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