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막혔던 히말라야 등산길 열렸다

김민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4 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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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정부, 사전허가 받으면 등반허용
▲지난달 히말라야 로부체봉을 오르는 바레인 원정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로 막혔던 히말라야 등산길이 열린다.

네팔은 코로나19로 폐쇄했던 히말라야 등산길을 외국 등반객들에게 다시 개방했다고 3일(현지시간) CNBC 등이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등반 안내원과 포터 등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전허가를 받은 산악인과 산악 여행자에 한해 히말라야 등반과 트레킹을 허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부는 모든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 것은 아니라면서 지난달 바레인 원정대를 대상으로 한 시범 운영을 거쳐 관리 가능한 외국인들에게만 히말라야 지역을 개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히말라야 방문 희망 외국인은 도착비자가 아닌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현지 여행사와 맺은 계약서, 코로나19 치료가 보장된 건강보험 등도 제시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카트만두 호텔에서 1주일간 격리 생활을 한 뒤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통과해야 히말라야로 갈 수 있다.

현지 안내인과 포터, 조리원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최근 2주간 코로나19 미발생 지역 거주 사실을 입증해야 외국인 등반팀과 동행할 수 있다.

네팔은 해발 8000m 이상인 히말라야 14좌 가운데 에베레스트 등 8개 봉우리를 가지고 있으며 봄에는 정상 등정에 나서는 산악인, 가을에는 산지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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