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9일 강풍 동반한 '요란한 비'...제주는 250㎜ '폭우'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8 17: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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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양양읍 송암리 일원에 만발한 벚꽃 (사진=연합뉴스)

9~10일 전국적으로 강풍과 천둥·번개까지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있어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응해야 한다.

목요일인 9일 낮부터 금요일인 10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주로 남부지방에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제주산지에는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예상되고, 전남 해안과 경남 해안에도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산지 25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50~100㎜(많은 곳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전북과 경남 내륙은 30~80㎜, 경북과 중부지방도 10~60㎜ 수준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여기에 9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산지 시속 7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인천·경기를 제외한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전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8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비는 10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고 중부지방은 낮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 낮 최고기온은 11~18℃로, 비가 내리는동안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쌀쌀하겠지만 주말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청정한 남서풍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9~10일 강한 비와 강풍, 높은 파고가 동시에 나타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역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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