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면서 서울시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감축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시민 1인당 종량제봉투 1개씩 줄이기를 골자로 하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 시민 실천 프로젝트'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1000만명에 달하는 서울시민이 종량제 봉투를 1개씩만 줄여도 하루 60톤의 쓰레기 감량 효과가 있다. 60톤은 서울시 1개 자치구에서 하루평균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120톤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 시민의 1인당 연간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2025년 기준 480리터(L)에 달한다. 10리터(L) 크기의 종량제봉투 48개 분량이다. 이는 2020년에 비해 하루 206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을 줄인 것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이를 더 줄이겠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 상반기에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폐기물 감량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해 이해하고 생활 속 실천을 다짐하는 '분리배출 실천서약 챌린지'에 들어간다. 오는 2월 오세훈 시장을 시작으로 25개 자치구 구청장, 주민까지 10만명 서약 참여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생활 속 폐기물 배출량을 스스로 진단·점검하는 실천운동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100일의 도전'에 참여할 시민과 시민모임 354명을 2월 중에 공개모집해, 100일간 운영한다. 354명은 서울시민 1인당 1일 배출량(354g)을 뜻한다.
참여자는 시가 제공한 휴대용 저울로 100일간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자가 진단하고 '감량 실천 체크표'를 매일 작성한다. 우수 참여자로 선정되면 시민표창과 에코마일리지 등이 지급된다.
또 서울 시내 25개 아파트 단지를 공개모집해 단지별 재활용 가능자원 배출량을 측정, 종량제 배출 감량을 유도하는 '우리아파트 폐기물 다이어트 365일'도 진행한다. 우수 단지에는 1000만원 상당 서울 에코마일리지, 분리배출 환경개선 사업 등이 지원된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시민공감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주택가·전통시장·외국인 밀집 지역 등을 찾아가 맞춤형 분리배출을 교육하고 분리배출 취약 현장에서는 종량제봉투를 열어 혼입 실태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광역 자원회수시설 건립 및 현대화를 통해 2033년까지 100% 생활폐기물 공공 처리 기반을 마련하고, 처리량 하루 2700톤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다회용기 사용을 1000명 이상 규모의 서울시 주관 행사뿐만 아니라 대학·민간 행사로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2년간 약 4만4000톤의 생활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자원순환의 출발점인 생활폐기물 감량은 공공처리 역량 확대와 맞물려 추진돼야 할 핵심 과제"라며 "다가오는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응하고 2050년 탄소중립도시의 토대를 닦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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