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어린이매트가 제품별로 내구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층간소음 저감용 어린이 매트(4cm 두께⋅폴더형) 8개 제품에 대한 품질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험대상 제품 모두 소음을 줄이는 성능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하지만 내구성에는 차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의자를 끌 때 발생하는 수준인 '경량 충격음'은 약 16~17dB(A), 어린이가 소파에서 뛰어내리거나 성인이 뒤꿈치로 세게 걸을 때 발생하는 바닥충격음과 유사한 '0.4m 중량 충격음'은 약 4~5dB(A) 감소했다. 다만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낙하시키는 '1m 중량 충격음'은 약 1~2dB(A)이 감소해 높은 곳에서 물건이 떨어질 때와 같은 큰 충격에는 저감 효과가 적었다.
또 폴더형⋅롤형⋅퍼즐형 제품 가운데 폴더형 제품의 소음저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겉감의 찢어짐 강도와 미끄럼 방지 성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은 프리2 폴더매트(크림하우스)였다. 겉감과 충전재의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은 빅 베어베베 논슬립 폴더매트(파크론), 아리 5단 폴더매트(도담도담), 일체형 폴더매트(고려화학매트) 3개 제품이었다.
겉감의 모양⋅염색견뢰도(색상 유지)⋅내오염성 등 기본 품질은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다. 또 항균 효과가 있다고 표시⋅광고한 5개 제품 모두 균 감소율 99.9%로 항균 효과가 있었고 곰팡이 저항성을 표시⋅광고한 2개 제품도 표시 내용과 일치했다.
다만 '일체형 폴더매트(고려화학매트)'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N-다이메틸폼아마이드 방출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품질 개선 및 회수가 권고됐다. 해당 업체는 해당 매트의 재질을 변경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 무상 교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릴리프 빅 자이언트 일반 2단 폴더매트(리빙코디), 아리 5단 폴더매트(도담도담), 알집 더블 제로매트(알집매트) 3개 제품은 제조연월⋅사용연령 등 법정 의무 표시사항 일부를 누락하거나 오표기해 개선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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