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이 23조741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3일 전날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안 대비 746억원 증액되고 올해 추경 예산 20조9835억원보다 2조7582억원 증액됐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고 혁신 경제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대전환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 △ 튼튼한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강화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AI 데이터센터 거점을 주축으로 하는 'AI 고속도로' 구축, AI 혁신기술 및 인재확보, AI 확산·기본사회, 연구개발(R&D) 전반 AI 접목에 총 5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 등 넥스트 전략기술 투자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재정구조 개편 등에는 5조9000억원, 기초연구 확대·국가과학자 육성·국가장학금 및 연구 생활장려금 지원 강화·해외 인재 유치 등에 총 4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자율 R&D 강화, 지역 주민 대상 과학문화 체험 및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 확대 등에는 7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전체 R&D 예산의 총규모는 올해 29조6000억원 대비 5조9000억원(19.9%) 늘어난 35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안 대비 2000억원 증액된 규모로 정부 총지출에서 약 4.9%를 차지한다.
내년 정부 R&D 예산은 피지컬 AI 등 차세대 AI 분야, 에너지·탄소중립, 양자, 반도체 등 전략기술, 국방 R&D에 집중 투자된다. 아울러 지난 정부의 예산삭감으로 훼손된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원자력기금, 과학기술진흥기금, 정보통신진흥기금, 방송통신발전기금, 기후대응기금 등으로 이뤄진 기금은 1조80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95억원(12.6%) 줄었다. 정보통신진흥기금이 감소율 22.3% 가장 많이 줄었고, 기후대응기금은 101.5% 2배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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