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로얄 다음은?…크래프톤 '인조이' 개발 로드맵 공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4-30 11:47:01
  • -
  • +
  • 인쇄
▲크래프톤이 개발중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JOI'(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의 차기작 'inJOI'(이하 인조이)의 개발 로드맵이 공개돼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렸다.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2024년 개발 로드맵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마치 신처럼 게임 속 도시를 원하는 대로 변경하고 '조이'(등장인물)들을 간단히 조종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비슷한 게임으로 글로벌 메가히트작 '심즈' 시리즈가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로드맵 발표가 인조이 출시를 기다리는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인조이 총괄 디렉터 김형준 PD가 직접 출현해 인조이의 개발 방향성과 주요 기능,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김PD는 주요 개발 방향성으로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전까지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기능들도 소개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게임 캐릭터 '조이'가 운전하거나 탑승할 수 있는 '차량' △일상생활을 함께 즐기는 '단체 행동' △과거 행동이 이후 삶에 영향을 주는 '평판'(카르마) △도시의 전광판, 날씨, 청결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도시 편집' △특정 상황을 연출해 즐길 수 있는 '스튜디오' △고해상도 스크린샷이 가능한 '포토 모드' 등이 소개됐다.

또 이용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즐기기 위해 모드를 만들고 창작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개발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로드맵 2편 영상도 5월 중 공개된다고 밝혔다. 2편에서는 미리 접수된 팬들의 질문을 커뮤니티 매니저가 소개하고 김PD가 답변할 예정이다. 인조이는 지난 2월부터 온라인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를 통해 팬들과 소통중이며 최근에는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PD는 "지난해 첫 트레일러 공개 후 인조이를 향한 글로벌 팬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스코드 및 SNS 채널을 통해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조이 로드맵 공개 1탄(영상=유튜브 @inJOI)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광복적금부터 기부까지...은행들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나섰다

최고금리 8.15%에 가입만 해도 독립유공자 단체에 815원 기부되는 등 시중은행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지원에 나서고 있다.8일 KB국민·신

SK이노·카카오·빙그레...광복 80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한뜻'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업들이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유공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정부, 사망자 1명만 나와도 공공입찰 제한 추진

정부가 중대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공공입찰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국

[최남수의 ESG풍향계] 삼성전자vsTSMC...ESG 성적은?

세계 최상위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TSMC.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최강자이고 TSMC는 파운드리 1위 기업이다. 이들 두 기업은 글로벌 선두권

ESG평가원 "포스코, 계열사 잇단 인명사고...ESG등급 하락 전망"

포스코홀딩스가 비상장 자회사 포스코이앤씨의 반복된 인명사고로 인해 ESG평가에서 종합등급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잦은 인명사

한전, 2028년 사채발행한도 초과한다..."화석연료 탈피해야"

한국전력공사의 취약한 채무구조가 고착되고 수요 감소가 겹치면서 2028년까지 사채발행한도가 초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화석연료

기후/환경

+

佛 파리 면적의 1.5배가 '잿더미'…기후변화가 빚은 산불

프랑스 남부에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파리의 1.5배에 달하는 면적이 잿더미가 됐다. 기후변화로 발생한 이례적인 가뭄이 산불로 이어졌다는 것이다.프

[주말날씨] 천둥·번개 동반한 '국지성 호우'...남부지방 최대 150㎜

이번 주말에 또다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다. 토요일인 9일 오후부터 일요일인 10일 오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월 지구온도 1.25℃ 상승…전세계 극단적 기후패턴 두드러져

7월 전세계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2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파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다.6일(현지시간) 유

장마철에 몰래 폐수 방류 '딱 걸렸다''...경기도 12곳 적발

장마철을 틈타 폐수를 방류한 업체들이 덜미를 잡혔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주요 폐수 배출사업

호주 2300km 산호군락지 '하얗게 변색'...해양폭염으로 역대급 피해

올초부터 이어진 해양폭염으로 호주 전역의 산호초가 백화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서는 관측 이래 가장 심각한 산호 감소가 확

"탄소 저장해드립니다"…노르웨이 'CCS' 사업에 33억불 투자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가 최근 북해 해저에 이산화탄소를 영구 저장하는 '노던라이츠(Northern Lights)' 사업에 33억달러(약 4조5800억원)를 투입했다. 석유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