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에 가볼까?...전국 곳곳 볼거리·체험마당 '풍성'

김미선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8 0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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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추석을 맞아 모처럼 6일간의 긴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추석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관광객은 공원 내 곡수원 일원 체험마당에서 다듬이놀이, 널뛰기, 활쏘기, 떡메치기, 윷놀이, 주령구 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일 오후 1시와 3시 공연마당 무대에서는 마임, 트로트, 풍선아트, 브라스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인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도 추석연휴에 이어지고 국악창작극 '오줌싸개 보희의 꿈' 공연은 29일 저녁 펼쳐진다.

경북문화관광공사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복 착용자, 3대 가족, 달 관련 아이템 소지자에 대해 공원과 '루미나 네온 카니발'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루미나 네온 카니발은 가을을 맞아 10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야간 체험 행사다. 화랑숲 입구 네온 빛 반짝이는 우주 게이트를 지나면 외계인과 함께하는 16가지 흥미로운 코스가 체험자들을 기다린다.

▲2019 홍천 코스모스축제 (사진=연합뉴스)


강원 홍천군 서석면에서는 가을맞이 코스모스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일간 열린다. 서석면축제위원회가 마련한 '제6회 코스모스축제'는 서석면 체육공원과 하천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기간인 10월 1일과 2일은 마술쇼, 버블쇼,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놀이 올림픽, 동물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홍천군 내면 광원1리에 있는 '은행나무숲'이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홍천 은행나무숲은 4만㎡ 부지에 은행나무 2000여그루가 심어져 가을 단풍철을 맞아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 광원1리 청년회와 부녀회는 감자부침, 도토리묵 등 먹거리 장터를 열고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전북 정읍 구절초 꽃축제 (사진=연합뉴스)


전북 정읍에서는 구절초의 은은한 색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제16회 정읍 구절초꽃 축제'가 10월 5∼15일 정읍시 구절초 지방정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15만여㎡의 숲을 가득 메운 구절초를 만끽할 수 있다.

솔숲잠, 꽃열차, 정원만들기, 구절초 족욕 등 자연풍경과 자원을 활용한 정원 향유형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8일 오후 5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김다현, 7080 감성음악의 대표 가수 박강성이 출연한다.

또 현장에서 신청해 심사·전시하는 구절초 사진 공모전, 아름다운 사연과 음악이 있는 사랑의 방송국,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한마당 공연, 기념사진 무료 인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절초 두부김치, 산나물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 칼국수, 한우 등 정읍 특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장 전경 (사진=고양시)


국내 최대 화훼단지로 유명한 경기 고양시에서 추석연휴부터 꽃 축제를 비롯한 가을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일산호수공원 꽃 전시관 등 오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가을 꽃축제'가 열려 장미를 비롯한 각종 화훼가 화려하고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낸다.

전시관 밖에는 시민참여 정원, 플라워 마켓, 선인장 페스티벌, 어린이 놀이시설, 수상 꽃 자전거 체험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덕양구 강매석교공원에서는 10월 21~22일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돼 산책로 좌우로 드넓게 펼쳐진 분홍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참가자들이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스탬프·자전거 투어, 꽃차 시음, 노래자랑·제기차기·딱지치기, 풍선아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10월 6~9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걷다보니 예술, 거리마다 무대' 행사에는 62개 팀이 참가해 불꽃 드론 쇼와 서커스, 마임, 마술, 무용, 인형극, 불꽃놀이 등 거리 공연을 108차례 선보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중 유일하게 출입이 제한된 덕양구 서삼릉 내 효릉은 예약을 거쳐 관람할 수 있도록 지난 8일부터 개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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