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역할 다했다"는 용산구청장…작년 이태원 봤더니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1 16:55:08
  • -
  • +
  • 인쇄
박희영 "핼러윈은 축제 아닌 현상" 발뺌
"작년엔 경찰 통제" 누리꾼들 영상 올려
▲지난해 핼러윈 당일 이태원을 방문한 한 누리꾼이 개제한 게시물(사진=네이버 블로그 티블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핼러윈은 축제가 아닌 현상.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고 발언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지난해 핼러윈 당일 이태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핼러윈을 앞두고 지난 27일 열린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대책회의'에 박 구청장은 불참했다.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이 회의에서도 안전대책에 대한 논의 없이 범죄예방 및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방역추진반, 행정지원반 등 11개 부서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지난해와 재작년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고 용산경찰서장, 용산소방서장이 참석해 대책회의를 진행한 것과 대비된다.

사고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 보행통제에 대한 진실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지난 31일 브리핑에서 경찰은 "범죄예방 및 불법단속을 중심으로 경찰력을 배치해 대비해왔다"며 "사람의 이동을 통제하고 하는 그런 통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역시 "코로나19 시기 골목 진입로에 QR코드 인증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모여든 것이 마치 일방통행을 유도한 것처럼 보인 것"이라며 이전에도 별도의 보행통제는 없었음을 강조했다.
▲지난해 핼러윈 당일 이태원, 골목을 통제하는 경찰들(영상=kuntaworld쿤타월드 유튜브)

하지만 당국의 주장과 달리 지난해 핼러윈 때 이태원에서 촬영된 각종 영상과 사진에서 야광봉을 든 경찰들의 보행통제 및 일방통행 유도 모습이 보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올해도 작년만 같았으면 이런 일 없었다", "아직도 작년에 경찰 통제 없었다고 말하냐"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는 "작년도 올해처럼 부대끼긴 마찬가지", "코로나 시국이라 10시 넘어서 경찰들이 단속하는 것"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AI 열풍에 빅테크 탄소배출권 구매 '폭증'...MS가 '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구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인공지능(AI) 경쟁이 가속화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탄소배

쿠팡에 칼 빼든 노동부...과로사·산재은폐 등 의혹에 '산업안전감독'

고용노동부가 16일 쿠팡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감독에 착수하고 과로사 및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을 조사한다.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개최한 '산업

'슈퍼주총' 시즌 자사주 소각 서두르는 기업들...기업가치 개선될까?

3월 '슈퍼주총'을 앞두고 기업들이 앞다퉈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2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상장사들은 보유하

"재생에너지 비중 높을수록 국제유가 충격 줄어든다"-英CCC 분석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가격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11일(현지시간) 영국 기

현대차, 中업체와 손잡고 인니 EV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 확보

현대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순환경제 거점을 마련한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화유리사이클)'와 12일 서울 양재

국민연금 기후 주주관여 '반토막'…대상 기업 29개에서 13개로

기후리스크가 주요 투자위험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기후관련 주주관여 활동이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

기후/환경

+

'기후변화' 기대수명 단축시킨다...폭염으로 운동량 감소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면 신체활동이 크게 줄어들어, 궁극적으로 인간의 기대수명을 크게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16

[날씨] 中 산불 연기가 국내까지...전국 미세먼지 '극심'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국내로 유입되면서 대기를 탁하게 만들고 있다.17일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호남·영남 등 제

남호주 해안 '죽음의 바다'...1년째 적조현상에 해안생물 '멸종위기'

일반적으로 몇 주 안에 사라지는 독성조류가 호주 남부 해안에서 1년 넘게 이어지면서 780종에 달하는 해안생물이 멸종하거나 서식지를 떠나는 등 전례

올여름부터 '폭염중대경보' 신설...'체감 38℃' 넘으면 발효

올여름부터 '체감온도가 38℃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 이상'인 날이 하루 이상 지속되면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다.기상청은 16일 국회 의원회

생물은 온난화 따라 진화할까?..."일정지점 넘으면 생명체 붕괴"

온난화로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오르면 생물들도 온도변화에 따라 적응하면서 진화하게 될까?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지원...공사비 대출이자·컨설팅 제공

국토교통부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돕고자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이하 이자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그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