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과 함께 가을을 달려요"…꿀벌 문제 알리는 버추얼 마라톤 개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5 11:31:34
  • -
  • +
  • 인쇄
▲버추얼 마라톤 '어스앤런 허니비'에 참가한 시민 (사진=그린피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꿀벌 문제를 알리기 위한 비대면 마라톤 행사 '어스앤런 허니비'를 개최한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버추얼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버추얼 마라톤, 2021년 버추얼 플로깅 마라톤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꿀벌 문제를 알리기 위해 '기후정의주간'(9월19일~28일)에 맞춰 진행된다.

'어스앤런 허니비'는 달리기·걷기·계단 오르기 어플리케이션(앱)인 '런데이'로 신청한 장소와 시간에 맞춰 참여할 수 있다. 참자자가 앱으로 지정한 곳에서 달리기를 시작하면, 캐릭터 음성으로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꿀벌에 관한 정보를 들려준다. 특히 체중이 0.1g에 지나지 않는 꿀벌들이 전세계에서 1년동안 약 1800만톤의 꿀을 모은다는 정보를 근거로, 사람도 벌처럼 움직이면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참가자에게는 선착순 300명에게 한정판 나무 메달을 제공한다. 또한 허니비를 통해 2만원을 일시 후원하면 업사이클 스트링 백팩, 스티커, 기부 증서로 구성된 '후원 리워드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최태영 그린피스 캠페이너는 "전세계 사람이 먹는 작물 중 75%가 꿀벌을 비롯한 곤충의 수분에 의존하고 있다"며 "올초 꿀벌이 사라져버린 문제를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金총리 "태양광·풍력 대폭 확대…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탄녹위 주최 콘퍼런스에 참가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에너지 대전환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22

상가 셔터가 작품으로 변신...KCC, 5명 작가와 을지로에 '셔터아트'

최근 젊고 힙(Hip)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힙지로'로 불리우는 을지로가 KCC의 컬러로 물들고 있다. KCC는 '셔터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을지로 일

신한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1000억원 발행..."녹색수송 사업에 투입"

신한은행은 22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한국형 녹색채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하려면 '농민·농업' 중심 정책 일관돼야"

영농형 태양광을 활성화하려면 농민과 농업을 중심으로 일관되게 단계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최근 정부는 농촌 인구소멸과 에너지

포스코이앤씨 감전사고 外근로자 8일만에 깨어나..."음식물도 섭취"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연장 공사현장에서 감전을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던 30대 미얀마인 근로자가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이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

쿠팡 물류센터 50대 근로자 사망...쿠팡 산재로 번질까 '화들짝'

연일 35℃에 달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연합

기후/환경

+

아마존 보호해제...브라질 '콩 모라토리엄' 19년만에 중단

COP30 의장국인 브라질이 '콩 모라토리엄'을 19년만에 중단하면서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될 위기에 처했다.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브라질

'나무' 심는 지역에 따라 온도 낮추는 '냉각효과' 다르다?

열대지방에 나무를 심으면 다른 지역에 비해 이산화탄소 흡수 및 기후완화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우주 태양광' 무탄소 전력의 대안?..."유럽 재생에너지 80% 대체 가능"

정지궤도 위성에서 수집한 태양광(SBSP)으로 전력을 생산하면 유럽지역 재생에너지의 80%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우주 태양광'이 무

트럼프, 폐쇄 예정인 석탄발전소 강제 재가동...비용은 소비자몫

재생에너지를 배척하고 화석연료를 지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폐쇄 예정이던 석탄발전소를 강제로 재가동시켰다.20일(현지시간

경기도 시군과 기후위기 공동대응 위해 ‘기후소통 한마당' 개최

경기도가 시군과 기후위기를 공동대응하기 위해 22일 '기후소통 한마당'을 개최했다. 기후위기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후정책 실행력 제고 방안

되살아난 태풍 '링링' 日 규슈 강타...우리나라 영향은?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던 제12호 태풍 '링링'이 세력이 되살아나 일본 남쪽지역을 강타하기 시작했다.일본 기상청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