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수도권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면서 서울시는 생활속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100일의 도전'을 3일부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민 354명이 참가해 100일동안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직접 기록하는 것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서울시는 "서울 시민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배출량인 354g을 뜻하는 목표 인원 354명을 단 1주일도 안돼 채울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100일의 도전은 회차별로 10일씩 총 10회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1회차에 평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측정·기록해 자신의 기준치를 마련하고, 2회차부터는 감량을 시작해 회차별로 얼마나 줄였는지 확인한다.
서울 시민의 1인당 연간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2025년 기준 480리터(L)에 달한다. 10리터(L) 크기의 종량제봉투 48개 분량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 1인당 종량제봉투 1개씩 줄이는 것이 목표다. 1000만명에 달하는 서울시민들이 종량제 봉투 1개씨만 줄여도 하루 50톤의 쓰레기 감량 효과가 있다. 60톤은 1개 자치구에서 하루평균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120톤의 절반 수준이다.
참가자들은 종량제봉투(일반폐기물)와 함께 종이, 플라스틱, 비닐, 병, 스티로폼, 캔 등 7개 분리배출 품목의 무게를 각각 계량해 온라인 체크표에 입력해야 한다. 시는 휴대용 전자저울을 활용한 측정과 기록 과정을 통해 '보이는 감량'을 실천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해 나가도록 이번 캠페인을 설계했다.
진행 과정은 인스타그램(@seoulwastediet100)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실천하며 쌓은 감량 노하우, 활동 소감, 현장 사진 등을 게시해 시민 누구나 참여자들의 변화를 함께 확인하고 응원할 수 있다.
시는 활동 종료 후 우수참가자 10명을 선정해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종량제 봉투를 기준으로 100일간 가장 많이 감량한 참가자 7명과 기간 중 가장 적게 배출한 참가자 3명이 대상이다. 또한 감량률에 따라 서울시 세금 납부(ETAX), 서울사랑·온누리상품권, 가스비 납부, 아파트 관리비 차감, 기부에 사용할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에코마일리지 포인트는 1회차에 비해 10% 이상 감량 시 2000포인트, 20% 이상 감량 시 3000포인트, 30% 이상 감량시 5000포인트를 부여해 성취동기를 높인다.
서울시 환경 거버넌스 기구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손영혜 위원은 "직매립 금지 대응을 위해 전 사회적 동참이 절실한 지금, 시민들의 생활 속 폐기물 배출 저감 노력이 돋보일 수 있는 사업"이라며 "우수한 감량 아이디어와 절감 노력을 널리 확산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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