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변동성 '한눈에'...업비트 데이터랩 '변동성 지표' 제공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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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데이터랩 변동성 지표 (자료=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의 변동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시장환경에서 위험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여러 변동성 분석도구들을 업비트 데이터랩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데이터랩은 시장 지표, 테마 지수, 자산별 섹터 정보,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플랫폼으로, 업비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업비트 종합지수의 최근 30일의 수익률이 어떤 폭으로 움직였는지 숫자로 보여주는 변동성 지표를 제공한다. 일별 수익률의 표준편차를 연 기준으로 환산해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또 변동성–수익률 분포 차트도 제공한다. 이 차트는 개별 자산의 위험 대비 성과를 시각화하며 변동성 대비 수익률이 평균보다 높은 자산은 주황색 점으로 구분 표시해 시장 평균 대비 상대적 위치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변동성 수준이 낮은 자산을 선별하는 '업비트 로우볼 톱5 지수'도 제공하고 있다. 로우볼(Low Volatility) 지수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 지원 중인 디지털자산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의 월 단위 변동성이 가장 낮은 5개 디지털자산을 추출해 구성한 전략 지수로, 매월 2일 오전 9시에 편입 종목 리스트가 공개된다.

로우볼 지수를 분석한 결과 변동성이 낮은 디지털 자산에 기반해 구성한 로우볼 전략이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여줬다. 2017년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로우볼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70.7%로, 시장수익률인 업비트 종합지수(33.8%)보다 2배 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위험이 커야 수익이 크다'는 통념과 달리, 변동성이 낮은 자산 중심의 분산 투자 전략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위험대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안임을 보여준다.

두나무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위험 수준과 자산 특성을 정량적으로 비교하려는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분석 환경을 강화해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시장 이해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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