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빈 '2023 WSCE'서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솔루션 소개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4:40:02
  • -
  • +
  • 인쇄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포스터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

"도시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거주의 영역에서 지구와의 공생관계를 위해 행동하는 영역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폐기물을 재활용해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수퍼빈 김정빈 대표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스마트 도시개발 지식공유 컨퍼런스'에서 "도시의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이 새롭게 정의된 도시를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도시가 지구와 공생하며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순환경제 개념을 적용해야 한다"며 "순환경제 개념에는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퍼빈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한 재활용 사업 모델을 갖고 있어 도시 곳곳의 폐기물을 순환자원으로 재창조하며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다.

김정빈 대표의 발표는 세계은행이 초청한 여러 개발도상국 대상의 스마트 도시개발 지식공유 컨퍼런스에서도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해당 컨퍼런스는 세계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개최해 한국의 지역균형발전 및 도시재생 사례와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례를 개발도상국에 전달하는 지식 공유 프로그램이다.

한편 수퍼빈은 현시대에 필요한 순환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며, 폐기물 영역에서 퍼스트 펭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세계은행의 아시아 지역 플라스틱 폐기물 해결을 위한 연구 사례, 우루과이의 순환경제 이행방안 관련 정부부처 정책 연수 사례, 인도네시아 ODA 사업의 중소기업 녹색전환 역량강화 연수 사례로 활용되며 글로벌 시장과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대선 후 서울서 수거된 폐현수막 7.3톤...전량 '재활용'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된 폐현수막 전량 재활용에 나선다.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을 30%에서 100%까지 끌어

하나은행 '간판 및 실내보수' 지원할 소상공인 2000곳 모집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위해 간판 및 실내 보수 등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간판

경기도, 중소기업 200곳 ESG 진단평가비 '전액 지원'...27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11∼13일 코엑스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ESG 상위종목만 투자했더니...코스피 평균수익률의 4배

ESG 평가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히 윤리적인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리스크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스틴베스트는 'ESG 스크

기후/환경

+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 채굴에 인도네시아 환경 '와르르'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때문에 인도네시아 산림이 초토화되고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국제 비영리기구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가

나무가 크면 클수록 좋을까?…"토양기능은 오히려 줄어든다"

나무의 키가 클수록 산림의 문화와 생산 기능은 강화되지만, 토양 기반 생태기능은 오히려 저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후조절, 재해예방

녹색전환硏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지역 기후정책 발굴

녹색전환연구소가 지역의 기후정책 발굴을 위해 총상금 300만원 규모로 '전국기후정책자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살기좋은

알래스카, 사상 첫 폭염주의보…"놀랍게도 기후변화 때문 아냐"

미국 알래스카주가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온 자체는 이례적이지 않지만, 기상청이 새로 도입한 경보 체계에 따라 처음으

'기후정부' 출범했는데...광역지자체 '무늬만 탄소중립' 수두룩

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 실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목표와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본지는 각 지자체별로 온실가스 배출 실태

기후변화로 잠수함 탐지 더 어렵다...'음향 그림자' 넓어져

잠수함 탐지의 핵심인 음파가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 속에서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요 해역에서 잠수함 탐지 거리 자체가 줄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