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바이오플라스틱 PLA 재활용사업 진출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9 10:33:07
  • -
  • +
  • 인쇄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 韓이솔산업과 MOU
年 PLA 폐기량 8000톤..."2026년 기술개발 완료목표"
▲이상훈(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이 케빈 조(왼쪽) 토탈에너지스콜비온 한국/호주 대표, 오홍기 이솔산업 사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옥수수나 전분으로 만든 바이오소재 플라스틱인 PLA(Poly Lactic Acid)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8일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 국내 기업인 이솔산업과 PLA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PLA 분야 글로벌 2대 제조사 중 하나로 리사이클링 기술을 선도하고 있고, 이솔산업은 국내 PLA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PLA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리사이클링 플랜트 구축을 위한 기술 이전을 돕고, 이솔산업은 폐기된 PLA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금 지원과 함께 전체적인 기획과 관리를 맡는다.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은 2020년 기준 104억6000만달러(약 12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21.7%씩 고속 성장해 2025년에는 279억1000만달러(약 3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대표적인 바이오플라스틱인 PLA 시장은 2020년 19억2000만달러(약 2조원)에서 2025년 56억5000만달러(약 6조원)까지 확대돼 전체 바이오플라스틱 시장보다도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전망 (자료=포스코인터내셔널)


이처럼 PLA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폐기물도 늘어 한국에서만 지난해 연간 8000톤 이상의 폐PLA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플라스틱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PLA 폐기물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PLA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2026년까지 완료해 관련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솔산업과 폐PLA 회수 캠페인인 '초록나비'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PLA 국내 도입 물량(1만톤)의 약 30%를 수입하는 등 2019년 바이오플라스틱 사업 착수 이후 관련 사업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화석연료 손뗀다더니"...게이츠재단, 석유·가스社 지분 야금야금 늘려

빌 게이츠가 "화석연료 기업에서 손을 뗐다"고 공개 선언한지 5년이 지났지만, 게이츠재단은 여전히 석유·가스 기업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것

구글 '2030 넷제로' 이상무?…美서 청정에너지 1.2GW 확보

구글이 미국에서 청정에너지 1.2기가와트(GW)를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로 '2030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산업부 '탄소중립 프로젝트' 경매제 도입...기업별 50억 지원

산업통상부가 오는 21일부터 2월 25일까지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정부 지원 예산 대비

"탄소감축 사업 대출이자 지원"...기후부, 올해 3조원 푼다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위해 신규대출을 받는 기업에게 올해 3조원 규모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LS전선,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서 '리더십 등급' 획득

LS전선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평가에서 '리더십(Leadership)' 등급을 획득했다.LS전선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발표한 2025년

[ESG;NOW] 남양유업 ESG, 재생에너지 전환률 '깜깜이'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기후/환경

+

해양온난화로 대형 해조류 매년 13.4% 늘었다

해양 온난화와 인간 활동으로 전 세계 바다에서 해조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상태

[날씨] 냉동고에 갇힌 한반도...칼바람 점점 심해진다

소한(小寒)에 한파가 덮치더니, 대한(大寒)에는 더 강한 한파가 몰려왔다.20일 우리나라 주변 서쪽에 고기압, 동쪽에 저기압이 자리한 '서고동저' 기압

[팩트체크②] 커피·카카오·올리브 가격인상...기후변화 탓일까?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신간] 생각이 크는 인문학 <27> 식량 위기

우리의 식탁은 안전할까?현재 전세계는 식량 불평등에 시달리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음식을 낭비하면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배고

열 받은 유엔 사무총장...트럼프 겨냥해 80주년 연설 준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연합(UN) 창설 80주년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격할 예정이다.1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한반도 바닷물 온도 가파르게 상승...지난해 '역대 2위'

지난해 우리나라 주변 동아시아 해역 수온이 역대 2위로 가장 높았다.국립수산과학원은 2025년 동아시아 바다의 평균 표층수온이 20.84℃로 2000년대 이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