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대신 플라스틱?…인공 트리가 더 친환경적인 이유

전찬우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9 18:03:15
  • -
  • +
  • 인쇄
지속 가능한 크리스마스 위한 팁
"나무 트리가 온실가스 배출 주범"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언스플래쉬)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나무 대신 플라스틱으로 된 인공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입해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영국의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는 '지속 가능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몇 가지 팁'을 발표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크리스마스 트리 관련 대목이다. 해당 기관은 "플라스틱 인공 트리를 7년 이상 사용할 경우, 매년 새로운 나무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보다 환경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번 사용한 나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잘게 자른 후 지표면에 버리면, 약 3.5㎏CO2e의 '탄소 발자국'이 발생한다. 탄소 발자국은 개인 혹은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가스의 총량을 의미한다. CO2e(Carbon Dioxide Equivalent)는 이산화탄소와 기타 온실가스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땅에 묻는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예로 뿌리가 없는 2미터 높이의 나무를 매립하면, 나무가 분해되면서 이산화탄소보다 무려 25배나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를 생성한다. 이 경우 탄소 발자국은 무려 16㎏CO2e에 달한다.

한편, 카본 트러스트는 "집 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두고자 할 때 가장 친환경적인 방안은 바로 직접 나무를 키우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아울러 "나무는 평상시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폐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스스로에게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배출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구에 환경적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최남수의 EGS풍향계] ESG요소 강화하는 해외연기금들...우리는?

지난해 4월 국민연금연구원은 'ESG 투자에 관한 논쟁과 정책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ESG 투자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반(反)ESG 정책

양산시 '원동습지' KT 기상관측장비 설치...습지 생태연구 고도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됐다.국립생태원과 KT는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기 폐유리 재생원료 10% 사용

삼성전자가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모집...기업당 4000만원 지원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월 20일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3기' 34개사

LG U+, GS건설과 태양광 PPA 계약...年 7000톤 탄소절감 기대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사옥의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력 소모가 큰 LG유플러

기후/환경

+

기후비용 이익낸 기업에게 징수...유엔 '기후세' 논의 본격화

국제연합(UN)이 화석연료 기업에 세금을 매겨 기후 피해복구에 쓰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유엔 뉴욕본부에서 1일(현지시간)부터 재개된 국제조세

이구아나도 기절했다...美 역대급 겨울폭풍에 110명 사망

미국이 30년만에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2주 사이에 연달아 닥친 겨울폭풍으로 사망자가 110명까지 불어나고, 정전사태로 난방을 하지 못하는 가구

EU 탄소배출권 '갈수록 귀해진다'..."내년 107유로까지 인상"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 가격이 단기 등락을 거치더라도 앞으로는 더 비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0일(현지시간) 유럽 금융시장 전문매체 마켓스

[날씨] 밤새 '눈폭탄' 예보...출근길 '빙판길' 조심

폭설로 월요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1일 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월요일인 2일 새벽

난립하는 美 데이터센터에...가스발전 설비 3배 늘었다

미국이 인공지능(AI)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가스발전량을 대폭 늘리면서, 전세계 신규 가스화력 발전소 건설이 사상 최대로 치솟고 있다. 이는

[팩트체크④] '초콜릿·커피' 생산량 늘어도 가격 내려가지 않는 이유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