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거점 주유소 '요소수 재고정보' 인터넷에서 확인가능

나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6 18:55:14
  • -
  • +
  • 인쇄
▲요소수 재고정보를 제공하는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이제 인터넷에서 요소수 재고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16일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정보를 매일 2회 이상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정부는 "재고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해 현장의 원활한 요소수 수급을 지원하고 수요자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에 요소수 180만L를 공급 중이다. 지난 14일까지 74개 주유소에 19만4000L가 배송 완료됐고 이날 30여개 주유소에 추가로 요소수가 공급된다. 정부는 100개 주유소에 대한 우선 공급 원칙을 지속하고, 향후 생산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공급 주유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요소수 시장의 절반을 공급하는 롯데정밀화학은 생산물량 중 일부를 자체 유통망을 활용해 10L 용기 포장제품 형태로 거점 주유소가 아닌 주유소에도 공급한다.

앞서 정부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민간 수입업체가 차량용 요소 700t을 보유한 것을 확인해 요소수 200만L 생산에 들어갔다. 이 중 100개 주유소에 공급하는 180만L를 제외한 20만L는 버스, 청소차, 교통약자 지원 차량 등 공공목적에 사용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공급했다.

호주에서 수입된 요소수 2만7000L 중 구급차에 우선 배분되는 4790L는 17개 시·도에 이날부터 차례로 배송된다. 나머지 2만2000L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긴급 수요처를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미 확보한 요소수 물량 외에 민간 업체들이 말레이시아와 호주, 멕시코 등에서 요소수 128만L를 추가로 계약했으며, 베트남과 산업용 요소 1000t을 추가로 도입하는 계약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말레이시아에서 100만L를 추가로 계약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HLB생명과학-HLB 합병 철회…주식매수청구권 400억 초과

HLB생명과학이 HLB와 추진해오던 합병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리보세라닙 권리 통합과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해왔지만, 주식매

KCC, 울산 복지시설 새단장...고품질 페인트로 생활환경 개선

KCC가 울산 지역 복지시설 새단장에 힘을 보태며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다.KCC가 지난 29일 울산해바라기센터 보수 도장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추

SK AX, EU 에코디자인 규제 대비 '탄소데이터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

SK AX(옛 SK C&C)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민감 데이터를 지키고 규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안전사고 나면 감점...ESG평가 '산업재해' 비중 커지나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산업재해가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다.31일 ESG 평가기관에 따르면 기업의 ESG 평가에서 감점 사례

SK온-SK엔무브 합병결의..."8조 자본확충해 사업·재무 리밸런싱"

SK온과 SK엔무브가 11월 1일자로 합병한다. 지난 2월 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 합병한지 6개월만에 또다시 덩치를 키운다.SK이노베이션과 SK

'텀블러 세척기 사용후기 올리고 상품받자'...LG전자, SNS 이벤트

스타벅스 등 커피 매장에서 LG전자 텀블러 전용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사용한 후기를 소셜서비스(SNS)에 올리면 LG 스탠바이미나 틔운 미니 등을 받을

기후/환경

+

남극 해저에 332개 협곡 발견…남극 빙붕 녹이는 역할?

남극 해저에 수천미터 깊이의 거대한 협곡들이 촘촘히 분포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자들은 이 지형이 해류 흐름과 빙붕 붕괴를 결정짓는 통로

시간당 200㎜ 폭우...'물바다'로 변한 美 뉴욕·뉴저지

미국 뉴욕·뉴저지주에 시간당 최대 20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물바다로 변했다.31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미 동부 해안지역에

[주말날씨] 뙤약볕 속 '찔끔' 소나기...다음주 남쪽부터 '비'

8월 첫 주말도 전국이 폭염으로 신음하겠다. 소나기 예보가 있지만 폭염을 가시게 하기엔 역부족이다. 오히려 습한 공기로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수 있

[알림]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참가기업 모집

뉴스트리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2030 재생에너지 3배 늘리기로 해놓고...96개국 국제합의 '헌신짝'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배 늘리자는 전세계 합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국가가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싱크탱크 엠버(Ember)가

심해 9533m서 생물군락 첫 관측…"거대한 탄소 순환생태계 발견"

북서태평양 수심 9533m에 이르는 심해에서 생물군락을 발견하고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인간이 탑승한 잠수정으로 극한의 수압과 어둠을 뚫고 내려가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