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과 별똥별' 한꺼번에 쏟아진다...동시관측 가능한 날은?

김혜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7:44:21
  • -
  • +
  • 인쇄
▲유성우 (사진=NASA/Preston Dyches)


수십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진귀한 천문현상이 오는 10월 20~23일 밤하늘에 펼쳐질 전망이다. 두 개의 혜성이 수십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시기에 딱 맞춰서 지구 인근을 통과하면서 동시에 관측할 수 있게 됐다.

13일 천문학계에 따르면 '혜성 레몬(Lemmon)'은 오는 10월 21일, '혜성 스완(SWAN)'은 오는 10월 20일 전후로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 예정이다. 두 혜성이 거의 같은 시기에 태양을 향해 접근하면서, 지구에서도 비슷한 시각대에 관측이 가능하다. 특히 꼬리의 방향과 밝기가 달라 하늘에 '쌍둥이 꼬리' 형태의 희귀한 장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기인 10월 21~22일 밤, 매년 돌아오는 '오리온드(Orionid) 유성우' 가 극대기에 이른다. 오리온드 유성우는 할리 혜성(Halley’s Comet)의 잔해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시간당 약 20개의 유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천문연맹(IAU) 관계자는 "두 혜성과 유성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는 수십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며 "올해 천문 이벤트 중 가장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측은 새벽 2~5시, 남동쪽 오리온자리 부근이 가장 적합하다. 빛 공해가 적은 지역이라면 혜성의 꼬리와 유성 궤적을 맨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을 통해 혜성의 이온 조성, 궤도 교란, 태양풍 반응 등을 동시에 비교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롯데·이마트, 메탄 감축목표 '낙제점'..."육류 위주 공급망이 문제"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육류·유제품·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목표가 '낙제점'이라는 국제환경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20일 글로벌 환

FC서울 홈 개막전 앞두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서

도심 열섬현상 '빗물'로 잡는다...서울시, 관리시설 확대

서울시가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자 10억원 예산을 들여 빗물관리시설 확대에 나선다.서울시는 2026년 빗물관리시설 확충사업으로 성북구 등 9개 자

대기업 취업문 '활짝' 열렸다…채용 규모 5만여명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이 2026년 상반기 공개채용에 본격 돌입했다.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5만여명으로 확대되고, 인공

[ESG;NOW] 오뚜기 '스코프3' 배출량 90%…2030 감축목표 '시급'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하나금융, 20억 규모 'ESG 더블임팩트 펀드' 참여기업 모집

하나금융그룹이 ESG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매칭펀드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하나금융그룹은 18일 사회혁신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2026 하나 ESG

기후/환경

+

"온실가스 규제 왜 없애는 거야?"...美 24개주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24개주가 기후규제를 철회한 트럼프 행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1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온난화 속도 2배 빨라졌다..."2030년 전에 1.5℃ 도달할듯"

최근 10년동안 지구온난화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지면서 기존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기후위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독일 포츠담 기후영향

[주말날씨] "봄나들이 가기 좋은 날"...한낮 15℃까지 상승

이번 주말은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완연한 봄이라는 사실이 체감되겠다.21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안정된 날씨가

[ESG;NOW] 오뚜기 '스코프3' 배출량 90%…2030 감축목표 '시급'

국내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내세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혹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

'슈퍼 엘니뇨'가 다가온다…2027년 '역대 최고기온' 예고

오는 2027년 엘니뇨 영향으로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엘니뇨는 적도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지난해 대형 메탄누출 사고 4400건..대부분 석유·가스 시설

지난해 시간당 100kg 이상의 메탄이 누출되는 대형사고가 4400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UCLA) 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