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아이폰17' 오늘밤 사전예약...5.6mm '아이폰 에어' 최대관심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1:05:10
  • -
  • +
  • 인쇄
▲ 애플 슬림스마트폰 '아이폰 에어'(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이달 19일 국내 출시되는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12일 오후 9시부터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출시 전날인 18일까지 진행된다. 애플의 첫 슬림폰 '아이폰 에어'가 이번에 첫선을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단통법 폐지가 이번 신제품 마케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SKT는 사전예약 고객을 위해 월 구독료 4400원의 iCloud+ 200GB를 3개월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미 iCloud+를 구독중이면 별도 신청 없이 지불 방법을 '휴대폰 결제'로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아이폰 신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Lucky 1717'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신규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717명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맥스'를 포함한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쿠폰, 200만원 상당의 여행 지원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아이폰 주 사용자층인 2030 고객들이 선호하는 7개 제휴사를 선정해 제휴사별 1회 이용이 가능한 할인 또는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휴사로는 투썸플레이스, 던킨, 티머니 등이다.

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아이폰 신제품 사전예약을 하고 16일까지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2000명까지 아이폰 전용 보험상품 'T 아이폰케어 분실/파손형' 12개월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오는 15일까지 사전예약 신청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개통 첫날 당일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단말 구입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구매 지원 혜택도 마련됐다. 제휴사인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4개월, 삼성카드나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삼성카드 결제 시 선착순 700명에게 최대 10만원 캐시백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KT는 공식 매장인 KT스토어와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KT스토어에서 아이폰17 시리즈를 사전예약하면 아이폰 전용 맥세이프 케이스, 전용 강화필름, 정품 고속 충전기 등 기본 사은품에 더해 선택형 사은품도 받아볼 수 있다. 선택형 사은품은 총 2종 선택이 가능하며, 애플 정품 액세서리부터 에어프라이어, 드라이어, 전기밥솥 등 가전까지 다양한 사은품이 준비돼 있다. 또 사은품 대신 가입 요금제에 따라 최대 35만원의 기기값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가족 또는 지인이 함께 2인 구매 시 에어택 마블공기청정기, 삼성 듀얼 무선충전기, 아이폰 전용 고속 무선충전기 등 특별 사은품도 증정된다.

KT닷컴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사전예약을 마친 고객에게 개통 첫날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월정액 9만원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하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신제품인 '애플워치SE3'를 기기값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아이폰 에어' 사전예약자에게는 선착순 1000명까지 구매 용량을 2배로 올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 사전예약이 아니라 아이폰17 시리즈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iCloud+ 200GB 12개월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오는 아이폰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에게 아이폰17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사전예약 후 현대카드 결제 시 최대 1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동시에 보유 중인 M포인트를 최대 5만원까지 휴대폰 구매 금액에서 차감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 쓰던 기기를 반납하고 신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기존 보상가에 더해 15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만약 8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선착순 3000명은 5만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는 이달 19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일제히 출시된다. 아이폰17 가격은 256GB 제품이 129만원, 512GB 제품이 159만원이다. 아이폰17 프로는 256GB 179만원, 512GB, 209만원, 1TB 239만원이고,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256GB 199만원, 512GB 229만원, 1TB 259만원, 2TB 319만원이다. 이번에 첫 출시되는 슬림폰 '아이폰 에어' 가격은 256GB 159만원, 512GB 189만원, 1TB 219만원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17 시리즈는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에 이어 단통법 폐지 이후 두 번째로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공식 출시 이후에도 각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가 치열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서는 "아이폰 신제품을 기점으로 미친 할인이 나올 거 같다", "단통법도 없어졌으니 다시 '성지' 찾기 시작될지도" 등 기대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해킹 사태 여파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SK텔레콤과,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본 LG유플러스의 치열한 고객 유치 전쟁이 예상된다. 앞서 통신3사도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새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시장 경쟁이 단기적으로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KT는 사전예약을 앞두고 최근 무단 소액결제 침해와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져 신규 가입자 유치는커녕 기존 가입자 이탈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궁금;이슈] 경찰 출두한 방시혁...투자자에게 IPO계획 숨겼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를 탄생시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을 숨기고 지분 매각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조사받기

해군 입대한 이재용 삼성 회장 장남...해군 통역장교로 복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씨는 해군 장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시사한 환경장관 "탈원전은 아냐"

곧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이끌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원전을 짓는 데 대해 국민 공론화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규 원전을 추

"비용부담 커진다"vs"무상할당 안돼"...4차 배출권 할당계획 '대립각'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을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들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

경기도주식회사, 탄소중립 실천 위한 '친환경 협업 기업' 모집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0월 3일까지 '2025년 2차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협업 기업을 모

"철강·석유화학 배출권 유상할당 높여라...국제추세 역행하는 것"

환경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대한 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 비율을 종전대로 100%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시민단

기후/환경

+

"2035년 NDC 61.2% 정해야...산업 경쟁력 강화할 기회"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최소 61.2%로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5일 국회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은 성명을 통해 "20

환경부 '낙동강 녹조' 독성조사 착수...공기중 조류독소도 조사

환경부가 환경단체와 함께 낙동강 녹조 조사에 착수한다.환경부는 15일 오후부터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

국립공원 개구리 산란시기 18일 빨라졌다...기후변화 뚜렷한 징후

국내 서식하는 개구리들이 기후변화로 산란시기가 앞당겨진 것이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산림과 무인도서에서 장기간 생

호주 시드니 3°C 오르면..."온열질환 사망자 450% 급증할 것"

지구 평균기온이 3℃ 상승하면 호주 시드니에서만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450%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호주 기후청과 기후변화

美 온실가스 배출량 '깜깜이 국가' 되나...기업 의무보고 없앤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대형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정책의 핵심자료였던 배출 데이터가 사라질 경

단비에 강릉 저수율 16.3%로 상승...아직 '가뭄의 끝' 아니다

이틀간 강릉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최악의 사태를 면했다. 하지만 가뭄이 해갈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15일 강릉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