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명 홀린 석기시대가 돌아온다…넷마블 '스톤에이지: 펫월드' 공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09:38:01
  • -
  • +
  • 인쇄
▲글로벌 사전등록 진행중인 넷마블 '스톤에이지: 펫월드'(사진=넷마블)

전세계 2억명이 즐긴 넷마블의 스테디셀러 타이틀 '스톤에이지'가 돌아온다.

넷마블은 자체 지적재산(IP) 스톤에이지의 최신작 '스톤에이지:펫월드'를 2일 공개하고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1999년 처음 출시된 '스톤에이지'는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련사와 고대생물들의 이야기로 티라노, 맘모스 등 다양한 종류의 생물을 포획하고 육성하는 독특한 콘텐츠 덕분에 국내는 물론 중국과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출시된 스톤에이지 IP 기반 게임들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6년 출시된 모바일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스톤에이지 비긴즈'는 국내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1위,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 굵직한 업적들을 남기며 IP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 지난 2023년 중국에서 출시된 스톤에이지 IP 기반 게임 '신석기시대'와 '석기시대: 각성'은 출시 직후 현지 앱스토어 매출 순위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같은 흥행세를 넷마블엔투에서 개발 중인 신작 대규모 펫 대난투 RPG '스톤에이지: 펫월드'가 이어받는다. 넷마블에 따르면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원작 고유의 감성과 핵심 재미를 계승함과 동시에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간편하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6명의 조련사와 18개의 펫을 조합해 최대 24개에 달하는 덱을 편성해 전략적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현재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글로벌 사전등록 중이며 등록 보상으로 탑승펫 '카키'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키아트(Keyart)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붉은 색 공룡 '모가로스'다. 원작 출시 초기 모가로스는 획득 난이도가 매우 높아 극소수 이용자들만 보유할 수 있었던 워너비 펫 중 하나다. 스톤에이지: 펫월드에는 모가로스 외에도 '베르가', '얀기로', '카키' 등 원작 펫들이 구현돼 IP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넷마블은 게임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웨히히 작가와 협업해 매주 금요일마다 '스톤에이지: 펫월드 4컷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이 같은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통해 스톤에이지 원작 팬들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신규 이용자들까지 함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스톤에이지: 펫월드가 공개되자 넷마블의 자체 IP 기반 게임 라인업도 덩달아 함께 조명받고 있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뱀파이어 RPG '뱀피르'와 '몬스터 길들이기' 정식 후속작 '몬길: STAR DIVE' 등 자체 IP 신작들을 연이어 공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최근 인기 외부 IP들을 성공적으로 게임화하면서 이 부분이 많이 조명됐지만 저력 있는 자체 IP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최근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며 넷마블의 자체 IP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궁금;이슈] 경찰 출두한 방시혁...투자자에게 IPO계획 숨겼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를 탄생시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을 숨기고 지분 매각을 유도했다는 혐의를 조사받기

해군 입대한 이재용 삼성 회장 장남...해군 통역장교로 복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씨는 해군 장

신규 원전건설 백지화 시사한 환경장관 "탈원전은 아냐"

곧 출범할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이끌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새로운 원전을 짓는 데 대해 국민 공론화를 통한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신규 원전을 추

"비용부담 커진다"vs"무상할당 안돼"...4차 배출권 할당계획 '대립각'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4차 국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안'을 놓고 산업계와 시민단체들이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

경기도주식회사, 탄소중립 실천 위한 '친환경 협업 기업' 모집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오는 10월 3일까지 '2025년 2차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협업 기업을 모

"철강·석유화학 배출권 유상할당 높여라...국제추세 역행하는 것"

환경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다배출 업종에 대한 4차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무상할당 비율을 종전대로 100%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시민단

기후/환경

+

"2035년 NDC 61.2% 정해야...산업 경쟁력 강화할 기회"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최소 61.2%로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5일 국회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은 성명을 통해 "20

환경부 '낙동강 녹조' 독성조사 착수...공기중 조류독소도 조사

환경부가 환경단체와 함께 낙동강 녹조 조사에 착수한다.환경부는 15일 오후부터 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

국립공원 개구리 산란시기 18일 빨라졌다...기후변화 뚜렷한 징후

국내 서식하는 개구리들이 기후변화로 산란시기가 앞당겨진 것이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산림과 무인도서에서 장기간 생

호주 시드니 3°C 오르면..."온열질환 사망자 450% 급증할 것"

지구 평균기온이 3℃ 상승하면 호주 시드니에서만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450%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호주 기후청과 기후변화

美 온실가스 배출량 '깜깜이 국가' 되나...기업 의무보고 없앤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대형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정책의 핵심자료였던 배출 데이터가 사라질 경

단비에 강릉 저수율 16.3%로 상승...아직 '가뭄의 끝' 아니다

이틀간 강릉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최악의 사태를 면했다. 하지만 가뭄이 해갈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15일 강릉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