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맺은 '지속 가능한 해양 이니셔티브(SOI)'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을 5년 연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 늘어났다.
해수부는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SOI 사업의 재정을 지원해 선진 해양 국가의 책임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생물다양성협약은 19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엔의 대표적인 환경 분야 협약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0년 이 협약의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 해양과 연안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SOI가 채택됐다.
SOI는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과 해양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제포럼과 해양 당국자 초청, 지역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추진하는 내용의 사업으로 해수부는 지난 2015년부터 지원해오고 있다.
개발도상국과 군소 도서국의 해양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도 SOI에 담겼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번 양해각서 갱신을 계기로 생물다양성협약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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