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보험료' 한 눈에 비교…네이버페이·토스 '2.0' 서비스 오픈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1:58:18
  • -
  • +
  • 인쇄
(사진=네이버페이, 토스)

자동차 보험을 더 쉽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 본격 시행되면서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가장 먼저 도입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사 온라인채널(CM)과 보험료를 일원화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20일부터 개시했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동일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이용자들은 별도로 보험사 홈페이지를 방문할 것 없이 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 받을 수 있다.

이번 2.0에서는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제공받는 정보가 확대돼 기존보다 더욱 정확하고 정교한 보험료 비교가 가능해졌다. 또 기억하기 어려운 자동차보험 만기일이나, 자동차의 연식, 옵션과 같은 구체적 차종 정보 등이 자동으로 입력되며 대중교통 할인, 걸음수 할인 등 특약도 추가 반영됐다.

네이버페이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도입해 더욱 정확하고 간편하게 개편된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비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용자가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일리지, 운전점수, 대중교통 이용, 걸음 수 등 총 9가지 할인 특약 또한 보험료에 적용할 수 있다. 보험료 비교 단계에서 이용자가 할인 특약을 선택하면, 각 보험사별로 이를 반영한 보험료 산출도 가능해진다.

또 보험계약 만기일이 4월 19일인 사용자부터는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비교'와 각 보험사 홈페이지 모두 동일한 보험료로 계산돼, 동일 조건 내에서 10개 보험사 중 최저 보험료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개편 이후 이용자들이 더 큰 비용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이용자들은 평균 90.6만원에서 64.5만원으로 29% 가량 낮은 보험료를 추천 받았다. 55%에 이르는 이용자들은 기존보다 1만원 이상 저렴한 보험료를 추천 받았으며, 105만원에서 53만원으로 기존 보험료 대비 50% 가량 절감한 사례도 있었다.

네이버페이 보험서비스팀 조예나 리더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2.0' 도입으로 자신에게 맞는 최저 보험료를 네이버페이에서 가장 손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사용자별 운전 성향을 반영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토스도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을 도입해 지난해 선보였던 '차 보험 비교하기'를 보다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보험 신규 가입 또는 갱신을 원하는 토스 이용자는 기존의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보험료를 확인한 뒤 가입을 진행할 수 있고, 가입할 때도 기존에는 자동차 모델, 보험 시작일, 예상 주행 거리 등을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이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알아서 이용자의 자동차 정보를 불러온다.

걸음 수나 대중교통 이용 내역을 기반으로 추가 할인이 적용된 특약 또한 별도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또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해 이용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최종 금액을 안내받을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용자가 보다 쉽고 정확하게 자동차 보험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코오롱 사장단 임원인사...40대 신규임원 대거 발탁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에 코오롱ENP 김영범 사장을 내정하는 등 코오롱그룹이 24일 올해 정기인사를 일찌감치 단행했다.신임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

기후적응 신품종 개발한 CJ제일제당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 수상

기후대응 신품종을 개발한 CJ제일제당이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를 수상했다. CJ제일제당은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는 '제15회 기후변

러쉬, 해양플라스틱 재활용 용기 도입...글로벌 뷰티업계 최초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글로벌 뷰티업계 최초로 '오션 플라스틱 방지 인증(Prevented Ocean Plastic™, 이하 POP)' 용기 비중을 늘

해킹 피해 안당했다더니...LG유플러스 서버도 뚫렸다

LG유플러스도 서버가 해킹 당한 정황을 사이버 보안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이통3사가 모두 사이버침해를 당했다.23일 연합뉴스는 LG유플러스

LG CNS, 난민 돕는다...유엔난민기구에 AI법률지원 서비스 기부

AX전문기업 LG CNS가 유엔난민기구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난민 법률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이를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AI 기술을 통해 법률서비

대한항공, 캐나다 2대 항공사 웨스트젯 지분 10% 확보 완료

대한항공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대한항공은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및

기후/환경

+

'슈퍼태풍' 배후는 석유기업?..."소송으로 기후책임 묻는다"

석유화학 기업들이 기후변화를 일으킨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소송을 당하거나 패소하는 등의 사회적 책임이 가해지고 있다. 필리핀의 슈퍼태풍에서 살

막가는 트럼프 행정부...북극곰 서식지에 석유시추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알래스카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ANWR) 전역에 석유·가스 시추를 할 수 있도록 승인해 빈축을 사고 있다.23일(현지시

美플로리다 산호...유례없는 해양 열파에 사실상 '멸종단계'

미국 플로리다의 산호초가 기후변화로 사실상 멸종단계에 이르렀다.24일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시카고의 셰드수족관 연구팀은 플로리다주 해안에 서

기후재난 절반이상 발생하는 아시아...기후 대응정책 '시험대'

폭염·가뭄·홍수 등 기후재난이 잇따르자 아시아 각국이 적응 중심 대응에 나섰다.22일(현지시간) 뉴질랜드의 아시아미디어센터(Asia Media Centre

끝나지 않은 더위에 日 농업 직격탄…벼·과일·채소 수확량 급감

일본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면서 벼와 과일, 채소의 생산량과 품질이 급감하고 있다. 쌀값이 2배 이상 치솟았던 일본에서 기후변화로 농산물

기후적응 신품종 개발한 CJ제일제당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 수상

기후대응 신품종을 개발한 CJ제일제당이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를 수상했다. CJ제일제당은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는 '제15회 기후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