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모니터링에 번역까지...삼성, AI 탑재된 55형 OLED TV 출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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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AI 기능이 강화된 55형 OLED TV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55형 OLED TV 신제품(55SF85)을 12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의 특징은 'AI 스마트홈' 기능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패턴이나 집안 기기 상태, 날씨 및 실내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해준다. 실내의 공기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으로 냉방시 냉방효율을 위해 블라인드를 닫도록 추천해준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새로 적용돼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2025년형 TV 리모컨에 새롭게 추가된 AI 버튼을 누르면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작동돼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 받거나 등장인물 정보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하면 별도의 검색창을 열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리모컨 버튼 하나로 TV 화면에서 모든 과정이 이루어져 시청 흐름을 방해 받지 않고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시간 번역'은 시청 중인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해외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때 영어 자막을 한국어로 변환하거나, 한국어 자막을 다른 언어로 번역해 글로벌 콘텐츠를 언어 장벽 없이 감상할 수 있다.

'AI 모드'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시청 중인 영화·스포츠·일반 등 장르별로 AI가 콘텐츠를 인식해 맞춤 화질을 제공하며, 콘텐츠의 밝기와 주변 환경 등을 분석해 화면에 최적화된 밝기로 조절해준다.

또, AI가 콘텐츠의 사운드를 대화, 음악, 음향 효과 등으로 분리, 추출한 뒤 실내 환경과 콘텐츠 특성에 맞춰 각 사운드를 최적화해준다.

이번 OLED TV 신모델은 'AI 구독 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월
1만원대의 부담없는 금액으로 삼성 AI TV를 구매할 수 있으며, 무상수리 서비스 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

2025년형 삼성 OLED(55SF85) TV의 출고가는 219만원이며, 삼성닷컴과 쿠팡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에서 이달 28일까지 '삼성 OLED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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