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지갑을 닫지...1월 석유류에 농식품까지 모두 '올랐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5 10:47:55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1월 소비자물가가 또 올랐다. 3개월 연속 상승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5.71로, 1년전에 비해 2.2% 상승했다. 지난해 7월 2.6%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간신히 1.3%까지 떨어졌던 소비자물가는 11월 1.5%, 12월 1.9%로 오름세를 보였다가 올 1월 큰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국제유가와 환율의 영향을 받아 올 1월 석유류가 7.3%까지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p)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결정적인 요인은 식품류로 꼽힌다. 채소류가 4.4%, 축산물은 3.7%, 수산물은 2.6% 올랐다. 채소류 가운데 배추는 무려 66.8% 상승했고, 무도 79.5% 껑충 뛰었다. 당근도 76.4% 올랐고, 김도 35.4% 올랐다. 

농산물 원재료 상승으로 외식이나 가공식품류도 올랐다. 외식물가 지수는 2.9% 올랐고, 가공식품류는 2.7% 상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 재배 면적 감소, 환율 등의 영향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코코아, 커피 등을 원료로 하는 가공제품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무, 배추, 감귤, 배 등 일부 품목은 작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가격이 높은 배추, 무의 경우 재배면적을 확대해 수급 불안 상황을 차단하고 정부 비축·민간 저장 물량을 시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할당관세를 적용해 필요한 경우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최남수의 EGS풍향계] ESG요소 강화하는 해외연기금들...우리는?

지난해 4월 국민연금연구원은 'ESG 투자에 관한 논쟁과 정책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ESG 투자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반(反)ESG 정책

양산시 '원동습지' KT 기상관측장비 설치...습지 생태연구 고도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됐다.국립생태원과 KT는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기 폐유리 재생원료 10% 사용

삼성전자가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

기후/환경

+

열돔에 갇힌 호주...50℃ 안팎 유례없는 폭염에 '신음'

호주의 폭염 현상이 심상치가 않다. 연일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는 폭염으로 호주는 극한상황까지 치닫고 있다.최근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사우스오스

기후비용 이익낸 기업에게 징수...유엔 '기후세' 논의 본격화

국제연합(UN)이 화석연료 기업에 세금을 매겨 기후 피해복구에 쓰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유엔 뉴욕본부에서 1일(현지시간)부터 재개된 국제조세

이구아나도 기절했다...美 역대급 겨울폭풍에 110명 사망

미국이 30년만에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2주 사이에 연달아 닥친 겨울폭풍으로 사망자가 110명까지 불어나고, 정전사태로 난방을 하지 못하는 가구

EU 탄소배출권 '갈수록 귀해진다'..."내년 107유로까지 인상"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 가격이 단기 등락을 거치더라도 앞으로는 더 비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0일(현지시간) 유럽 금융시장 전문매체 마켓스

[날씨] 밤새 '눈폭탄' 예보...출근길 '빙판길' 조심

폭설로 월요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1일 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월요일인 2일 새벽

난립하는 美 데이터센터에...가스발전 설비 3배 늘었다

미국이 인공지능(AI)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가스발전량을 대폭 늘리면서, 전세계 신규 가스화력 발전소 건설이 사상 최대로 치솟고 있다. 이는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