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지시 안해도 알아서 '척척'…오픈AI, AI비서 '태스크' 공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5 15:13:28
  • -
  • +
  • 인쇄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AI 비서 기능인 '태스크'(Task)를 추가했다.

오픈AI가 챗GPT 유료 구독제인 플러스와 팀, 프로 이용자에게 '태스크' 챗봇 베타버전을 배포한다고 1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용자는 태스크를 이용해 챗GPT에서 주간 뉴스브리핑 또는 일일 날씨 업데이트와 같은 단순작업을 설정하거나 매달 콘서트 티켓 판매 정보를 검색한 일회성 알림을 받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AI 비서는 즉각적인 요청을 빠르게 처리해주지만 이처럼 일정 날짜에 주기적으로 정보를 파악해 알림을 주는 방식으로 사용하거나 설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챗GPT의 채팅 기능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자연어로 쉽고 간편하게 일정을 수정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태스크'의 출시는 오픈AI가 사람 개입 없이 일부 작업들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AI에이전트 영역에 본격 진출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구글, 앤트로픽같은 오픈AI 경쟁사들은 주력 서비스들에서 AI 에이전트 강화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태스크'는 AI 비서인 애플의 시리, 아마존의 알렉사, 구글의 어시스턴트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버지는 "오픈AI가 테스크를 추가하면서 AI 비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테크 기업들도 AI 분야에서 결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이용자가 직접 지시하지 않아도 작업을 수행하는 새로운 버전의 알렉사가 몇 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GC인삼공사, 가족친화·여가친화 '인증획득'

KGC인삼공사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

LS전선, 美에 영구자석 공장 세운다..."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LS전선이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타당성을

한국거래소 '한국형 녹색채권' 상장수수료 면제 1년 연장

'한국형 녹색채권' 상장수수료 면제가 1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녹색채권 활성화 정책 지원을 위해 '한

셀트리온제약 'ESG위원회' 신설..."위원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셀트리온제약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ESG위원회는 ESG 경영을 총괄하는

kt ds '2025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종합대상 수상

KT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한국HRD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최고등급인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대한민국

SPC, 음성에 '안전 스마트공장' 짓는다..."인명사고 근절"

SPC그룹은 생산시설에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3000억원을 들여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짓는다고 11일 밝혔다.'안전 스마트 신공

기후/환경

+

제주에 100MW 해상풍력단지 준공…주민이 4.7% 투자

100메가와트(㎿) 규모의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제주 한림에 준공했다.한국전력공사와 한국중부발전, 한전기술 등은 제주 한림읍 수원리 해상

항공기 이·착륙시 기내 '초미세먼지' 농도 기준치 2배로 '급증'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기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시테대학 연구팀은 파리의 샤

중국 '탄소가격' 오르기 시작했다… 철강·시멘트까지 ETS 확대

세계 최대 탄소시장인 중국에서 탄소배출권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철강·시멘트 등 고배출 산업을 포함한 배출권거래제가 본격 시험대에 올

또 미뤄진 '플라스틱 국제협약'… 이번 환경총회서도 합의 실패

플라스틱 오염종식을 위한 '플라스틱 국제협약'에 대한 전세계 합의가 제7차 유엔환경총회에서도 불발됐다. 이번에도 국가간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면

LS전선, 美에 영구자석 공장 세운다..."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LS전선이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타당성을

美 워싱턴주 유례없는 폭우...'대기의 강'으로 대홍수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며칠씩 내리면서 홍수가 일어났다. 이 홍수로 주택이 유실되고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다.워싱턴주 스캐짓 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