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하루만에 실언 정정…"RTX 50에 삼성 메모리 탑재"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1:34:43
  • -
  • +
  • 인쇄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신제품 RTX 50 시리즈를 소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사진=EPA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신제품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 삼성전자 그래픽메모리가 장착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박람회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말했던 "RTX 50 시리즈에는 마이크론의 그래픽메모리가 장착된다"는 발언을 하루 만에 정정한 것이다.

젠슨 황 CEO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여러 파트너사가 제조한 GDDR7 메모리를 탑재됐다"면서 "삼성전자는 초도물량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GDDR7은 GPU 전용 D램의 일종으로, 일반 D램보다 데이터 전송을 위한 채널이 많아 복합연산을 하는 GPU에 적합하다.

젠슨 황이 이처럼 별도의 입장문까지 내놓게 된 것은 'CES 2025'에서 한 기조연설에서 RTX 50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마이크론 메모리를 사용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그래픽메모리 사업을 하나?"라고 되물어 논란이 일었다.

삼성전자는 GDDR7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다. 때문에 자신의 답변으로 한국에서 논란이 일자, 젠슨 황은 자신이 발설한 실언을 서둘러 정정한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현대百, 울릉도·독도 자생식물 종자 35종 시드볼드에 기탁

현대백화점이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울릉도·독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민간기업 최초로 '백두대간 글로

이재상 하이브 대표 "K팝 넘어 K컬처로…글로벌 성장 선순환 이룰 것"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가 전세계 청년세대에게 K팝 방법론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 '문화·경제적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갈 청사진을 제

기아, 전기 PBV 'PV5' 택배차량으로 본격 공급한다

내연기관 중심의 택배 차량들이 친환경 전기차량으로 전환된다. 기아는 자사의 친환경 전동화 모델인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

[알림] 11월 6일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개최합니다

오는 11월 6일 국내외 녹색금융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제5회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이 서울 강남구 웨스틴

셀트리온 임직원들,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

셀트리온이 인천녹색연합과 함께 야생조류 보호를 위한 ESG 활동을 펼쳤다.셀트리온은 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녹색연합

코오롱 사장단 임원인사...40대 신규임원 대거 발탁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에 코오롱ENP 김영범 사장을 내정하는 등 코오롱그룹이 24일 올해 정기인사를 일찌감치 단행했다.신임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

기후/환경

+

[날씨] 첫서리·첫얼음에 가을이 '꽁꽁'...추위 언제 풀리나?

갑자기 추위가 몰려오면서 첫서리가 내리고 얼음까지 얼었다. 가을에 찾아온 때이른 추위는 오는 29일 낮에 물러날 전망이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밤하늘 곤충이 사라진다…레이더가 포착한 생태계 이상신호

밤하늘을 날던 곤충들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국립기상청(Met Office)과 국가대기과학센터(NCAS) 연구진은 2014년~2021년까지 영

“기후대응이 수익구조로 변질”…브라질 연구진 '기후상품화' 비판

브라질 연구진이 기후대응이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이윤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며 경각심을 촉구했다.27일(현지시간) 브라질의 환경정책 연구기관 클

바다 떠다니는 플라스틱…가라앉으려면 '100년 이상' 걸린다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저로 완전히 가라앉는데 최소 100년 이상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퀸메리대학교 지리·

탄소배출권 수익으로 생태복원...호주에서 생태경제 모델 시험

호주가 탄소배출권 수익을 활용해 생태계 복원에 나서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27일(현지시간) 호주 비영리단체 부시 헤리티지 오스트레일리아(Bush H

[날씨] "패딩 꺼내 입으세요"...28일 아침 영하권 날씨

북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월요일인 27일 아침 기온이 한기를 느낄 정도로 차가워졌다. 그러나 화요일인 28일 아침은 기온이 더 떨어져 영하권으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