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앞유리 가리고 달리는 테슬라...위험천만한 자율주행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8 11:35:34
  • -
  • +
  • 인쇄
▲앞 유리창을 가린 채 자율주행하는 테슬라(영상=X캡처)

미국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앞 유리창을 가린 채 달리는 테슬라가 포착돼 화제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유리창을 햇빛가리개와 신문지 등으로 가린 채 달리는 빨간색 차가 포착됐다고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차량은 테슬라 '모델3'로, 운전자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이용해 주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은 신호등과 정지 표시판 인식, 제어, 차로 변경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실제로 옆 차선에서 주행하던 운전자가 촬영한 사진에는 테슬라 운전자가 핸들에서 완전히 손을 뗀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숨을 내던지는 여러 방법 중 하나", "죽으면 고소도 못한다", "자율주행이어도 저렇게 행동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 면허가 필요 없겠다",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거 같다"며 자율주행 기능에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중국 소셜서비스(SNS) 웨이보에도 자율주행차를 타고 시속 110㎞ 이상 속도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면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좌석에 누운 채 영화를 감상하거나 담요를 덮고 자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조회수 46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크게 화제가 됐었다. 당시에도 누리꾼들은 운전자의 위험천만한 행동에 눈살을 찌푸렸다.

한편 테슬라의 FSD는 아직 주행 중 운전자 감독이 필요한 상태로, 도로교통법상 핸들에서 손을 뗀 채로 운전하다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 '환경·사회' 지표 투자전략 반영했더니 지수 수익률 상회"

투자전략에 ESG 세부지표를 반영하면 시장대비 높은 장기수익률과 안정적인 위험관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

'몸짱 소방관' 2026년 달력 만든다...'우리동네GS'에서 사전예약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2026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이 나온다.몸짱 소방관 달력의 정식명칭은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

SK이노, 에이트린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전과정평가(LCA) 무상 지원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 '에이트린'의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무상 지원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KT도 '유심' 무상교체 시행...김영섭 대표는 연임포기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

노동부 칼 빼들었다...'런베뮤' 지점과 계열사도 근로감독

고용노동부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지점과 운영사인 엘비엠의 계열사까지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런던베이글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나란히 승진'...경영승계 '속도낸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면서 3세 경영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4일 SPC그룹은 이같은 인사단행

기후/환경

+

화석연료 못버리는 국가들..."파리협약 1.5℃ 목표달성 불가능"

전세계가 지구온난화를 1.5℃ 이내로 억제하기로 합의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

[뷰펠] 에너지 저장하는 '모래 배터리' 개발...베트남 스타트업의 도전

뉴스트리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뷰티풀펠로우'에 선정된 기업을 차례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뷰티풀펠로우는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단독] 정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률 '61%안'으로 가닥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가 '61%안'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4일 정부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

국제기후기금 97%는 기술에 '몰빵'...사회적 지원은 '찔끔'

국제적으로 조성된 기후기금의 97%는 기술투자에 투입됐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3일(현지시간) 영국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IPCC 보고서 개요에 韓 입장 반영

2027년 발간될 'IPCC 기후변화 보고서'에 갯벌도 탄소흡수원으로 포함된다.유엔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2027년 발간할 '이산화탄소 제거와

두달새 8㎞ 사라졌다...10배 빨리 녹고있는 남극 빙하

남극반도 동부의 헥토리아 빙하(Hektoria Glacier)가 기존에 관측된 최고 속도보다 10배 빠르게 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