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까지 '친환경' 최고등급…네이버 '2023 ESG 통합보고서' 공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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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023 ESG 통합보고서'(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인터넷데이터센터(IDC)까지 친환경 최고등급을 획득한 내용을 담은 '2023 ESG 통합보고서'와 자사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담은 'TCFD보고서'를 25일 공개했다.

네이버는 2023 통합보고서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분석, 이를 기반으로 보다 구체화한 'ESG 7대 전략'을 소개했다.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5개 토픽에 관한 회사의 관리체계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도 상세히 공개했다.

우선 네이버는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통해, 지난해 총 1만6809tCO2e 분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했다. 이 가운데 재생에너지 사용 및 전자문서 등을 통해 절감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4537tCO2e 분량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범위를 계열법인까지 확대해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까지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사옥, IDC 등 모든 건축물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받게 됐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기관 및 스타트업들과 협력하며 PPA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경영 체계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책임감 있는 AI개발과 사용 확산을 위해 'AI 윤리 및 안전성 실천체계'를 수립하고 활동 성과를 공개했다. 접근성, 그린인터넷 등 기술 기반의 사용자향 ESG 가치 강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AI 외에도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 선도적인 기술 기반의 ESG경영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SME 및 창작자 역량 증진을 위한 상생 캠페인 '프로젝트 꽃' 역시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져가고 있다. 커넥트재단을 통한 교육 지원, 해피빈을 통한 기부 및 펀딩 등까지 고려하면, 네이버는 지난해 총 1063.3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여 성과를 창출했다. 이외에도 올해 보고서에서는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ESG경영 지원 현황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공개했다.

네이버는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에 걸쳐 친환경 가치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개인정보보호 강화, 인권경영 고도화 및 SME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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