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중에 멈춰버린 놀이기구...거꾸로 매달린 사람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4:51:00
  • -
  • +
  • 인쇄
▲공중에서 멈춰버린 놀이기구(영상=틱톡 캡처)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갑자기 작동을 멈춰 승객들이 30분이나 거꾸로 매달려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오크스파크에서 지난 14일 오후 2시55분쯤 승객을 태운 놀이기구 '앳모스피어'(AtmosFEAR)가 승객들을 태운 채 작동을 멈췄다. 앳모스피어는 원 모양의 기구가 좌우로 움직이다가 이내 360도로 회전하는 놀이기구다.

사고 당시 28명이 탑승하고 있던 앳모스피어는 하필 한바퀴 회전하는 상황에서 작동을 멈췄고 승객들은 꼼짝없이 약 16m 상공에 거꾸로 매달려 있어야 했다. 탑승객들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사고발생 30여분만에 모두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왔다.

탑승객 중 한명인 다니엘 앨런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다리가 너무 아팠고 토할 뻔한 걸 겨우 참았다"고 말했다. 함께 타고 있던 조던 하딩도 "꼭대기에 도달할 때 조금씩 천천히 움직인다 싶더니 이내 멈춰버렸다. 몇 초가 지나서야 뭔가 잘못된 걸 깨달았다"며 "일부 승객들은 토하거나 기절하기까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놀이공원 측은 "사고 이후 해당 놀이기구의 운행을 잠정 중단했으며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대·중견 상장사 58.3% '협력사 ESG평가 계약시 반영'

국내 상장 대·중견기업 58.3%는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해 협력사의 ESG 평가결과를 계약시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올 3분기까지

KGC인삼공사, 가족친화·여가친화 '인증획득'

KGC인삼공사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

LS전선, 美에 영구자석 공장 세운다..."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LS전선이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타당성을

한국거래소 '한국형 녹색채권' 상장수수료 면제 1년 연장

'한국형 녹색채권' 상장수수료 면제가 1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녹색채권 활성화 정책 지원을 위해 '한

셀트리온제약 'ESG위원회' 신설..."위원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셀트리온제약은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ESG위원회는 ESG 경영을 총괄하는

kt ds '2025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종합대상 수상

KT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한국HRD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최고등급인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대한민국

기후/환경

+

대·중견 상장사 58.3% '협력사 ESG평가 계약시 반영'

국내 상장 대·중견기업 58.3%는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해 협력사의 ESG 평가결과를 계약시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올 3분기까지

제주에 100MW 해상풍력단지 준공…주민이 4.7% 투자

100메가와트(㎿) 규모의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제주 한림에 준공했다.한국전력공사와 한국중부발전, 한전기술 등은 제주 한림읍 수원리 해상

항공기 이·착륙시 기내 '초미세먼지' 농도 기준치 2배로 '급증'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기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시테대학 연구팀은 파리의 샤

중국 '탄소가격' 오르기 시작했다… 철강·시멘트까지 ETS 확대

세계 최대 탄소시장인 중국에서 탄소배출권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철강·시멘트 등 고배출 산업을 포함한 배출권거래제가 본격 시험대에 올

또 미뤄진 '플라스틱 국제협약'… 이번 환경총회서도 합의 실패

플라스틱 오염종식을 위한 '플라스틱 국제협약'에 대한 전세계 합의가 제7차 유엔환경총회에서도 불발됐다. 이번에도 국가간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면

LS전선, 美에 영구자석 공장 세운다..."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LS전선이 미국 내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Chesapeake)시에 투자 후보지를 선정하고 사업타당성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