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지급이라더니…크래프톤 공지 오류에 이용자 불만 '폭주'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13:41:39
  • -
  • +
  • 인쇄
▲PUBG에 출시된 뉴진스 콜라보 아이템(사진=크래프톤)

지난 5월 확률형 아이템 판매관련 현장조사를 받았던 크래프톤이 지난 12일 출시한 게임콘텐츠도 확률정보를 잘못 표기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게임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는 크래프톤이 전날 출시한 배틀그라운드(PUBG) 속 유료상품 'PUBG X 뉴진스 전리품 팩'과 'PUBG X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 아이템 정보가 공지된 것과 다르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개봉시 일정 확률로 뉴진스를 소재로 한 각종 수집품과 치장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으로, 게임 내부와 홈페이지에 확률정보 등이 공개됐다. 그런데 이 가운데 뉴진스 멤버로 치장할 수 있는 아이템 '세트 도안'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크래프톤은 게임 속 확률정보 공지 하단에 '동일상자에서 4번의 누적 시도 안에 세트 도안을 획득하지 못한 경우 5회째 누적 도전시 세트 도안을 100% 획득할 수 있다'고 표기했다. 즉 4회까지 확률이 낮은 아이템을 얻지 못하면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천장' 시스템으로, 크래프톤은 이를 '불운 방지'라고 이름 붙였다.

그런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 '불운 방지'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개 이상의 '최고급 꾸러미'를 구매하고도 세트 도안을 얻지 못했다는 후기들이 쏟아졌다.

이용자 항의가 빗발치자 PUBG 운영진은 이날 오전 2시에 공식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뉴진스 최고급 꾸러미는 불운 방지 대상이 아니지만 일부 인터페이스에서 문구가 잘못 적용된 부분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안내문구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상안에 대해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까지 보상안은 공지되지 않았다.

크래프톤의 빠른 대처와 보상 언급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용자도 있었지만, 이용자들 대다수는 해당 아이템 구매 비용에 대한 환불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초에 불운 방지 시스템이 없었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5월 28일 PUBG 내 확률형 아이템 판매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조사를 받은 바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최남수의 EGS풍향계] ESG요소 강화하는 해외연기금들...우리는?

지난해 4월 국민연금연구원은 'ESG 투자에 관한 논쟁과 정책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ESG 투자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반(反)ESG 정책

양산시 '원동습지' KT 기상관측장비 설치...습지 생태연구 고도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됐다.국립생태원과 KT는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습지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기 폐유리 재생원료 10% 사용

삼성전자가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ECV(Environmental C

기후/환경

+

열돔에 갇힌 호주...50℃ 안팎 유례없는 폭염에 '신음'

호주의 폭염 현상이 심상치가 않다. 연일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는 폭염으로 호주는 극한상황까지 치닫고 있다.최근 호주 기상청에 따르면 사우스오스

기후비용 이익낸 기업에게 징수...유엔 '기후세' 논의 본격화

국제연합(UN)이 화석연료 기업에 세금을 매겨 기후 피해복구에 쓰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유엔 뉴욕본부에서 1일(현지시간)부터 재개된 국제조세

이구아나도 기절했다...美 역대급 겨울폭풍에 110명 사망

미국이 30년만에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2주 사이에 연달아 닥친 겨울폭풍으로 사망자가 110명까지 불어나고, 정전사태로 난방을 하지 못하는 가구

EU 탄소배출권 '갈수록 귀해진다'..."내년 107유로까지 인상"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 가격이 단기 등락을 거치더라도 앞으로는 더 비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30일(현지시간) 유럽 금융시장 전문매체 마켓스

[날씨] 밤새 '눈폭탄' 예보...출근길 '빙판길' 조심

폭설로 월요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1일 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월요일인 2일 새벽

난립하는 美 데이터센터에...가스발전 설비 3배 늘었다

미국이 인공지능(AI)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가스발전량을 대폭 늘리면서, 전세계 신규 가스화력 발전소 건설이 사상 최대로 치솟고 있다. 이는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