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CES 돌아온 기아…PBV 콘셉트카 5대 최초 공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4 11:12:49
  • -
  • +
  • 인쇄
▲기아 'CES 2024' 티저 이미지(자료=기아)


기아가 5년만에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2024 CES'에 참가해 목적기반차량(PBV) 라인업을 공개한다.

기아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CES'에 참가해 PBV 새 라인업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아의 이번 CES 참가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자, 2021년 사명·기업이미지(CI) 변경 후 처음이다.

PBV는 승합·배송·물류 서비스를 위한 전용 자동차로,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업계에서는 2030년 세계 PBV 시장을 연간 2000만대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너럴 모터스, 도요타 등 글로벌 브랜드도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기아의 이번 CES 모티브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로 경험적 가치를 제공해 새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의미로 '차량을 넘어선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PBV를 재정의해, 지속가능한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한다.

특히 PBV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내년 1월 9~12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전용 부스를 마련, 다양한 PB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한다. 공개하는 건 중형 PBV 콘셉트가 3대, 대형 PBV 콘셉트카 1대, 소형 PBV 콘셉트카 1대 등 총 5대다.

용도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바꾸는 '이지스왑' 기술과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다이내믹 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기아의 구체적 전략은 내년 1월 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기아 CE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된다.

앞서 기아는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해 전용 사업 체계를 구축해 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현장&] "아름다운가게 지역매장은 왜 소비쿠폰 안돼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정리를 한다. 여름내내 입었던 옷들을 옷장에서 꺼내 상자에 집어넣고, 상자에 있던 가을겨울 옷들을 꺼내서 옷장에 하나씩 정

보이스피싱 183건 잡은 KB국민은행 직원들..."세심한 관찰 덕분"

KB은행의 한 지점을 찾은 고객이 1억원짜리 수표를 소액권으로 다시 발행해달라고 요청하자, 은행 창구 직원은 고객에게 자금출처와 발행인 정보를 물

빙그레, 임직원 대상 '전자제품 자원순환' 캠페인 실시

빙그레가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빙그레는 14일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아시아 녹색금융 평가' 中은 1위인데...한국은 13개국 중 8위

아시아 1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녹색금융 평가에서 한국이 8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위를 차지했다.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조국혁신당) 의

LG전자 인도법인 '인도증시' 상장..."인도 국민기업으로 도약" 다짐

LG전자 인도법인이 14일(현지시간)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했다.LG전자는 이날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

내년부터 기업 '온실가스 배출허용총량' 16.4% 줄어든다

내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허용 총량이 현재보다 16.4% 줄어든다.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

기후/환경

+

기후변화에 英 보험시장도 '지각변동'..."주택 수백만채 버려질 것"

기후변화로 홍수가 잦아지면서 미국에 이어 영국의 주택보험 시장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14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영국 보험업계 분석을 인용해

수렁에 빠진 美태양광...트럼프 행정부, 최대 프로젝트 '백지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은밀하게 취소하면서 공화당·민주당을 가리지 않고 미국 정계를 혼란에 빠뜨렸다.14일(현

유네스코 보호지역 98% 기후변화 직격탄…“보존보다 적응이 과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이나 생물권보전지역 대부분이 폭염·산불·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의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날씨] 겨울 부르는 '가을비'...토요일까지 매일 내린다

15일 오후부터 다시 흐려지고 비가 내리겠다. 동해안과 전남 남서부, 제주 동부 등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비가 약하게 내리기 시작했다. 이번 비는 16일

등산화·등산복 미세플라스틱 '뿜뿜'...고스란히 자연에 유출

등산화와 등산복 등 아웃도어 제품들이 청정지대인 산악과 호수지역을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13일(현지시간) 미국 세크리드

도심 '싱크홀' 지하수유출이 원인인데...정부 관리체계 '구멍'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지반침하)의 원인이 지하수 유출이 지목되고 있음에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통계항목조차 없는 것으로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