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행진' 컴투스 내년에 턴어라운드?...신작 4종 연달아 공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2 15: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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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글로벌 퍼블리싱 예정인 게임들 (사진=컴투스)

4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컴투스가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퍼블리싱할 신작게임을 최근 줄줄이 공개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역할수행게임(RPG)인 '스타시드:아스티아 트리거', 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로스트펑크:비욘드 더 아이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그리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더 스타라이트'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신작게임 4종을 잇달아 공개했다.

모바일 수집형 RPG 게임인 '스타시드:아스티아 트리거'는 조이시티 계열사 모히또게임즈에서 개발중인 작품으로, 인공지능(AI) 소녀들이 인류를 위해 싸우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아냈다. 총기나 도검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미소녀 캐릭터들을 육성하는 재미와 스킬 사용시 캐릭터별로 화려한 효과와 함께 다양한 연출화면(컷씬)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일에는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PC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버전 퍼블리싱 계약 소식을 전했다. 프로스트펑크는 폴란드의 유명 게임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에서 2018년 제작한 생존형 시뮬레이션으로, 2차 산업혁명 시기 갑작스레 도래한 빙하기를 버텨내기 위해 다양한 선택을 해야 하는 게임이다. 극한의 환경에 처한 스팀펑크 도시라는 매력적인 배경과 한 번의 결정으로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 하드코어한 난이도에 누적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고 지금까지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중국 개발사 넷이즈가 11비트 스튜디오와 합작해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퍼블리싱한다. 넷이즈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빙하기를 맞은 세계를 배경으로 삼고, 본편의 무겁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그대로 살리면서 원작에선 볼 수 없던 다른 기능과 선택지를 추가해 PC판과 차별된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컴투스는 글로벌 K팝스타 방탄소년단(BTS)의 SD캐릭터 '타이니탄' 지적재산(IP)을 활용한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도 서비스 예정이다.

지난 1월 컴투스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게임테일즈가 제작중이던 AAA급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최근 공식 명칭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러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내용으로 동명의 원작소설과 함께 다수의 소설 및 시나리오를 집필한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가 직접 PD로 참여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스타라이트'는 최신 언리얼 엔전5를 활용한 최고 수준 그래픽과 넷이즈, 바이트댄스 등 글로벌 IT기업 아트디렉터로 활동한 이정표 디렉터를 비롯해 국내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해온 정지홍 사운드 디렉터, 남구민 프로듀서 등 쟁쟁한 개발진들이 모여 눈길이 쏠리고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스타시드, 프로스트펑크, BTS 쿠킹온 등 신작 3종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더 스타라이트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다만 정확한 출시 일정과 론칭 국가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

컴투스가 글로벌 퍼블리싱 예정작들을 이처럼 미리 공개하는 것은 그동안 부진했던 모습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컴투스는 올 3분기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게임사업 성장과 마케팅 비용절감 등을 통해 매분기 손실폭을 크게 줄이고 있지만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일찌감치 높여 내년에 확실한 실적 반등을 이루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컴투스 관계자는 "각 게임들이 세계 각 지역에 성공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국내외 글로벌 게임사의 좋은 신작들을 선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사의 게임 파이프 라인을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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