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신입사원들 '일일 코딩강사'로 나섰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0: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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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신입사원들이 부여 흥산초등학교에서 코딩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 CNS)

디지털전환(DX)전문기업 LG CNS 신입사원들이 충청남도 부여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일일 코딩 강사'로 나섰다.

LG CNS는 지난 19일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백제초등학교와 홍산초등학교를 찾아가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은 LG CNS의 DX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LG CNS에 입사해 1년간 다양한 분야의 DX 전문교육을 이수한 신입사원들이 IT소외지역 초등학교에 방문해 일일 코딩 강사로 활동하는 것이다. 이 활동은 지난해 강원도 강릉에 이어 2회차로 진행됐다.

LG CNS 신입사원들은 초등학생 맞춤형 블록 코딩(Block Coding) 수업을 진행했다. 블록 코딩은 이미 짜여 있는 명령어 코드를 블록을 쌓듯이 드래그&드롭 형태로 캔버스에 조합해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접 코드를 입력하는 것과 비교해 간단하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코딩 기초를 쉽게 배울 수 있다.

AI지니어스 코딩농활 수업은 △스크래치 프로그램의 구조와 명령어 학습 △명령어 블록을 조합해 미션 해결 △스크래치 기반 게임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스크래치는 블록 코딩의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도구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은 학습한 명령어를 기반으로 나만의 게임을 직접 제작해보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딩을 배워볼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게임까지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다음에 꼭 다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LG CNS 인사담당 고영목 상무는 "기술 전문성을 더한 LG CNS만의 다양한 DX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DX인재를 지속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CNS의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는 초·중·고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2017년 서울 지역 중심으로 시작해 이듬해부터 전북 김제, 충북 음성, 전남 완도 등 농어촌 지역, 도서벽지에 있는 중학교로 범위를 확대했다.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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