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강의도 메타버스로!…LG U+,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버스 오픈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11: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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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버추얼 캠퍼스의 샘플 이미지 (사진=LG유플러스)

올가을부터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강의실 대신 메타버스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세대학교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버추얼 캠퍼스'(Virtual Campus)를 LG유플러스 대학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통해 9월에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버스는 최대 1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웹기반 대학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별도의 앱설치없이 공식 홈페이지나 학교별 전용 URL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는 지난 6월부터 유버스 플랫폼을 통해 재학생들이 수업을 비롯해 현실과 동일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 구현에 착수했다. 정문을 포함한 스팀스관·아펜젤러관·언더우드관·노천극장 등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이 3D 모델링을 통해 버추얼 캠퍼스에 생동감 있게 구현된다.

연세대는 교육적 상호작용, 동기부여 및 집중력, 학업성취도 등 온라인 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기획했다. 비대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사는 재학생들이 수업참여 기능을 기본으로, △교수와의 채팅 △수강 현황, 공지사항, 일정 확인 △게임 퀘스트 방식 커리큘럼 로드맵 △아바타 및 마이룸 꾸미기 △연세대 굿즈 구입 등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집중력·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부 기능을 더했다.

수업 외에도 버추얼 캠퍼스가 실제 캠퍼스처럼 상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일례로 학생들은 메타버스 도서관에서 화상회의로 친구들과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으며 학습하거나 조별과제를 준비할 수 있다. 메타버스 대강당과 노천극장은 최대 1000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해 전문가 초빙특강 및 '정기연고전 합동응원제', '아카라카'(축제) 등 대규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버추얼 캠퍼스는 연세대 학사관리 사이트 '연세포탈'에 로그인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편의성과 졸업생·외부인도 방문할 수 있는 개방성, 지속성을 갖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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