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늘에서 문이 활짝…러 항공기 탔다 '날아갈 뻔'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0 17:56:50
  • -
  • +
  • 인쇄
37년 전 단종 기종…北·우크라서 운행
승객들 영하 41도 추위에 "얼어죽는 줄"
▲이륙 후 항공기 화물용 문이 열리면서 기내는 아수라장이 됐다(영상=트위터 캡쳐 )

비행중인 러시아 항공기의 문이 열려 승객들의 짐이 몽땅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 이르아에로 항공사의 안토노프(AN)-26 항공기에서 뒷문이 열리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항공기는 승객 25명을 태우고 시베리아 동부 야쿠츠크 마간에서 출발해 극동 북부 마가단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항공기가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화물용 뒷문이 갑자기 열려 기내는 아수라장이 됐다. 승객들의 모자와 옷, 수하물 등이 날아갔고 기내 압력이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비행기 안으로 영하 41도의 찬 바람이 들어왔다.

항공기는 결국 마가단으로 가지 못하고 마간으로 회항해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승객과 직원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

비행기에 탔던 한 승객은 "비행기 뒤쪽에 앉아 있던 남자는 거의 날아갈 뻔했다"며 "안전벨트가 풀리기 직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특히 뒤쪽에 앉은 사람들은 착륙할 때까지 얼 것 같은 추위에 떨어야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노후 기종인 AN-26을 운행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고가 난 AN-26은 소련 시절인 1970년대 도입돼 37년 전인 1986년 생산이 중단됐다. 러시아 외에 북한,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아직도 운행 중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쿠팡·쿠팡이츠, 진주 전통시장에 친환경 포장용기 11만개 지원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남 진주중앙시장에 친환경 포장용기 11만여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전통시

국내 기업 중 ESG평가 'S등급' 없어...삼성전자가 종합 1위

국내 시가총액 25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가 ESG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13일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해 기업들이 공개한 ESG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

정부 'EU 탄소세' 기업대응 올해 15개 사업 지원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국내 기업들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본격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

LG전자 '마린 글라스' 기술로 순천만 생태계 복원 나선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린 글라스'로 순천만 갯벌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LG전자는 이를 위해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생태계

하나은행, AI·SW 기업 ESG 금융지원 나선다

하나은행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AI·SW 기업에 최대 2.0%의 금리 우대 대출을 제공한다.하나은행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AI

아름다운가게, 설 앞두고 소외이웃에 '나눔보따리' 배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나눔캠페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7~8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9일 밝

기후/환경

+

느슨해진 제트기류...기상이변 패턴 바꾸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를 덮친 폭풍과 서유럽을 연쇄적으로 강타한 폭풍의 원인이 남극과 북극의 제트기류 변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뉴질랜드 기상청(Me

伊 관광명소 '연인의 아치'…폭풍우에 '와르르'

이탈리아 살렌토 반도 풀리아주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연인의 아치'가 해양온난화로 강력해진 폭풍우로 인해 무너져 내렸다.17일(현지시간) 가디언, AP

美 자동차 온실가스 규제 없앤다...EPA, 배출규제 종료 선언

미국이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폐지한다.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온실가스를 유해 오염물질로 규정해온 '위해성

기후변화로 '독버섯' 증가...美 캘리포니아서 중독사고 급증

기후변화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습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야생 독버섯이 급증하면서 이를 먹고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13일(현지시간) 캘

[영상] 보름새 3차례 폭풍 강타...포르투갈, 한겨울에 '물바다'

보름 사이에 3차례 연속 강타한 폭풍으로 포르투갈이 쑥대밭이 됐다.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지난 7일 최대 순간풍속 시속

온실가스 폐지하면 차값 싸진다고?...트럼프 발언 사실일까

트럼프 행정부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온실가스 규제의 법적 토대인 '위해성 판단(endangerment finding)' 폐지를 발표한 가운데, 단기적 규제 완화가 오히려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