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일본도 이겼다…오늘밤 주인공은 대~한민국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4 18:42:00
  • -
  • +
  • 인쇄
'인간문어' 英전문가 '1대1 무승부' 예측
"한국, 우루과이 제치고 16강 진출할 것"
▲일본-독일전의 결과를 예언한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사진=유튜브 'opengoal' 캡쳐)

일본이 역대 월드컵 최초로 독일을 꺾고 사우디에 이은 '도하의 기적'을 일으킨 가운데 이를 예언했던 영국 축구계 전설이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대해 점쳤다.

지난 20일 영국 축구 전설 크리스 서튼(Christopher Roy Sutton)은 BBC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1대1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서튼은 일본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E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생각할 것"이라며 "하지만 기술적으로 재능있는 선수들이 모인 일본을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 E조에서는 스페인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일본은 '전차 군단' 독일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 현지에서조차 기대하지 않던 승리에 일본 주요 매체에서 이 소식을 톱기사로 다뤘고, 개인 소셜미디어 SNS에는 '도하의 기적', '도하의 환희'라는 말이 도배됐다. 피파 랭킹 11위인 독일을 꺾은 일본은 순식간에 랭킹 18위에 오르면서 아시아 1위가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금까지 진행된 12경기 중 9경기의 결과를 맞췄다. 예측이 빗나간 경기는 미국-웨일스,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 덴마크-튀니지 경기다. 일각에서는 남아공 월드컵을 계기로 명성을 얻었던 '예언하는 문어'만큼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한국이 속한 H조는 "예측이 쉽지 않다. 혼자 몇 번이나 결과를 바꿨다"라며 "1위는 포르투갈, 2위는 한국 그리고 우루과이와 가나가 각각 3위와 4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우루과이전 결과를 1대1 무승부로 예측하며 "우루과이의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디손 카바니가 한국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볼을 점유하는 능력치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으면서도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24일) 오후 10시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예상을 뒤엎고 승리한데 이어 한국도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동원산업, 동원F&B 100% 자회사로 편입 완료

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산업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지난 4월 동원

HLB생명과학-HLB 합병 철회…주식매수청구권 400억 초과

HLB생명과학이 HLB와 추진해오던 합병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리보세라닙 권리 통합과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합병을 추진해왔지만, 주식매

KCC, 울산 복지시설 새단장...고품질 페인트로 생활환경 개선

KCC가 울산 지역 복지시설 새단장에 힘을 보태며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다.KCC가 지난 29일 울산해바라기센터 보수 도장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추

SK AX, EU 에코디자인 규제 대비 '탄소데이터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

SK AX(옛 SK C&C)가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민감 데이터를 지키고 규제도 대비할 수 있도록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안전사고 나면 감점...ESG평가 '산업재해' 비중 커지나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산업재해가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다.31일 ESG 평가기관에 따르면 기업의 ESG 평가에서 감점 사례

SK온-SK엔무브 합병결의..."8조 자본확충해 사업·재무 리밸런싱"

SK온과 SK엔무브가 11월 1일자로 합병한다. 지난 2월 SK온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 합병한지 6개월만에 또다시 덩치를 키운다.SK이노베이션과 SK

기후/환경

+

600년간 조용하던 러 캄차카 화산 분화…7.0 강진의 영향?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서 규모 7.0 강진이 발생한 직후 600년동안 잠들어 있던 화산이 분화했다. 4일(현지시간) 새벽, 캄차카 크라셰닌니코프화산에

英 바클레이스도 '넷제로 연합' 탈퇴…글로벌 은행연합 '와해 가속'

영국계 대형은행 바클레이스가 1일(현지시간) '넷제로은행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 NZBA)'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HSBC에 이어 영국 은행 중 두 번

따뜻해진 바닷물...해수욕장마다 독성 해파리 '득실득실'

지구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연안 바다마다 해파리가 득실거리고 있다. 이 때문에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의 피해가 끊이

美 캘리포니아 또 산불…나흘새 5000만평 '잿더미'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로스파드레스국유림에서 발생한 대형 '기퍼드' 산불이 나흘 사이에 약 160km2를 잿더미로 만들도 계속 확산되고 있다. 주변 지역

폭염으로 쌓인 수증기...무안 1시간 141㎜ '괴물폭우' 낳았다

남부지방에 폭우 피해가 발생한지 보름만에 또다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무안지역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전라남도

[날씨] 경상권에 '강한 비'...습기 높아 35℃ 후텁지근

월요일인 4일은 서울과 수도권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더위가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남쪽지역은 여전히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특히 4일은 경상권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