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익스트랙션(탈출) 서바이벌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2025 더게임어워드(TGA)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 후보에 올랐다.
TGA 심사위원회는 18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올해의 게임'(GOTY)을 포함한 총 29개 부문 수상 후보작 명단을 공개했다. 넥슨 아크 레이더스는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 후보로 선정돼 '배틀필드6', '엘든링:밤의 통치자', '피크', '스플릿 픽션' 등과 경쟁한다. 아크 레이더스는 TGA 후보작 가운데 유일한 국산 게임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이용자 대 이용자 대 환경'(PvPvE) 기반의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게임으로, 이용자는 폐허가 된 미래에서 생존자(레이더)가 되어 자원을 확보하고 살아야 한다.
지난 10월 30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11일 기준 전 플랫폼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70만명,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또 출시 직후 2주간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과 매출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GOTY 후보작으로는 프랑스 개발사인 샌더폴 인터랙티브의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일본 코지마 프로덕션 '데스스트랜딩2: 온더비치', 닌텐도 '동키콩 바난자', 미국 슈퍼자이언트 '하데스2', 호주 팀 체리 '할로우나이트: 실크송', 체코 워호스 스튜디오 '킹덤컴: 딜리버런스2' 총 6개가 선정됐다.
특히 클레르 옵스퀴르의 경우 GOTY를 포함해 게임 감독상, 내러티브상, 예술 감독상 등 총 9개 부문 후보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에 출연한 성우 3명도 연기상 후보로 지명되면서 역대 시상식 단일 게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최고의 e스포츠 팀' 부문에는 라이엇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리그 LCK의 젠지e스포츠가 후보로 선정됐고, 해당 팀의 '쵸비' 정지훈 선수가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T1과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각 부문을 수상했다.
TGA는 북미권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 겸 신작 발표회로, 게이머들 사이에선 아카데미 시상식 수준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는 오는 1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과 액션RPG '카잔: 더 퍼스트 버서커' 등으로 대통령상(대상)을 비롯한 6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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