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추세대로 가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2.6℃까지 오를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이 나왔다.
기후행동추적(Climate Action Tracker)이 13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 배출량이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지구의 평균기온은 지난해 예측과 동일한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제출된 각 국의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각국의 탄소중립 목표까지 반영하면 2100년 말까지 지구의 평균기온은 2.1~2.2℃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기온이 오르면 대서양 순환체계 붕괴, 산호초 멸종, 빙하 소멸 그리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사바나화 등으로 직행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빌 헤어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 CEO는 "지구 온도가 2.6℃에 도달하면 전세계적인 재앙이 초래될 것"이라며 "영국과 유럽 전역의 농업이 종말하고,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며, 치명적인 더위와 습도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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