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 안당했다더니...LG유플러스 서버도 뚫렸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1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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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도 서버가 해킹 당한 정황을 사이버 보안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이통3사가 모두 사이버침해를 당했다.

23일 연합뉴스는 LG유플러스는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와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업계발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7월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에서 내부자 계정을 관리하는 APPM 서버 해킹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련 내용을 전달한지 약 3개월 만이다.

화이트해커를 인용한 미국 보안 전문 매체 프랙은 해커 집단이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를 해킹해 얻은 계정 정보로 LG유플러스 내부망에 침투해 8천938대의 서버 정보와 4만2천256개의 계정 및 167명의 직원 정보를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자체 점검을 벌인 뒤 8월 사이버 침해 정황이 없다고 과기정통부에 통보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당국으로부터 해킹 정황을 통보받은 뒤 APPM과 관련되는 서버 OS를 업데이트하거나 관련 서버를 물리적으로 폐기해 흔적을 지우려 했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까지 사이버 침해 신고를 함께 따라, 올해 이통3사는 모두 사이버 침해를 당하게 됐다. 지난 9월 KT는 불법 초소형기지국(펨토셀)을 통해 가입자의 개인정보로 소액결제를 시도한 사실이 밝혀져 '유령 기지국' 공포로 발칵 뒤집혔고, SK텔레콤은 지난 4월말 해커가 내부망에 침투해 악성코드를 설치해놓고 가입자의 유심 정보를 탈취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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