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현대백화점그룹 디지털 IT 재해복구센터 구축·운영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3:22:05
  • -
  • +
  • 인쇄

SK C&C가 현대백화점그룹 디지털 IT 재해복구(DR, Disaster Recovery)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예기치못한 자연재해나 재난·사고로부터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며, 365일 24시간 끊김없는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양사는 현대백화점그룹 데이터센터에서 운영중인 수백개의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재해복구센터를 설계∙구축함으로써 그룹 IT 자산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SK C&C는 자사 'SKPE-DRS(SK Product Engineering - Disaster Recovery System)' 방법론을 적용해 재해복구센터를 설계하고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장애로 인한 비즈니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지원한다. 

인프라 환경과 대상 장비를 분석해 최적의 재해복구 체계를 수립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과 모의훈련을 통해 다양한 복구 시나리오를 설계한 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복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애플리케이션, DB, 서버, 스토리지 등 기술 요소별로 최적화된 동기화 솔루션을 적용해 데이터 동기화도 구현한다.

양사는 또 현대백화점그룹 주 데이터센터와 동일한 수준으로 IT 인프라를 재해복구센터에 구현한다. 재해복구센터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인 하드웨어 증설과 보안 강화, SQL 품질 진단 툴 등을 도입해 주센터와 동일한 성능과 확장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퓨처넷 김석훈 IT 사업본부장은 "이번 재해복구센터 구축은 현대백화점그룹의 디지털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를 통해 고객 신뢰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SK C&C 김용신 클라우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현대백화점그룹 디지털 IT 인프라 확장과 안정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그룹이 최상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최고의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제철, CDP 선정 기후대응 원자재 부문 우수기업 수상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

'해킹사고' 부실 대응 SK텔레콤..."ESG 등급 하락 불가피"

SK텔레콤 해킹사태로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유출되면서 SKT의 ESG평가에서 사회(S)부문과 종합부문 등급이 1등급씩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객

KB국민은행, 올해 지역에 '작은 도서관' 9곳 더 늘린다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에는 울

LG유플러스,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수상

LG유플러스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코리아 어워즈'에서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CDP Climate

11번가 사령탑 교체...신임 대표로 박현수 CBO 선임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지난 29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정은 전임 대

경기도 푸드뱅크, 세제와 휴지 등 '생활용품'도 기부받는다

경기도가 푸드뱅크를 통해 식품뿐만 아니라 세제와 휴지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기부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푸드뱅크·마켓은 취약계층에 기부

기후/환경

+

기후위기로 야외 음악공연도 '위기'...티켓 판매부진 현상

호주에서 기후위기로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MIT)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간한 '뮤

"해운탄소세 피하려면 '전기추진선'으로 교체해야"

탄소배출이 많은 선박을 전기추진선으로 대체하고 녹색해운항로를 개척하면 해운부문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운은 전

기후재해 보상은 왜 제한?...손보사 車보험약관 공정위 '심판대'

기후위기로 올여름도 무더위와 수해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피해는 보상하지 않는 보험약관의 불공정 조항을 개정해

대구 산불 이틀째 진화율 82%...주불 아직도 못잡아

지난 28일 발생해 이틀째 번지고 있는 대구 함지산 산불이 아직도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다.산림 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기준 대구시 북구 노곡&mid

트럼프 '해저광물' 개발규제 완화에..."생태계에 치명적" 비판

미국이 해저 광물 개발을 장려하기로 한 결정에 "해양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철강 탈탄소없이는 탄소중립 없다...철강도 녹색전환해야"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가올 새정부는 저탄소 철강 생산설비 비용의 30% 이상을 지원하는 정책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