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영하 18℃ 강추위 지속...언제까지 추울까?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10:11:46
  • -
  • +
  • 인쇄
▲9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갯벌이 얼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에는 대기 상층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우리나라를 덮친 강추위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여전히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겠다.

토요일인 11일에는 남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고 기온은 평년(최저 -12~0℃, 최고 0~8℃) 수준을 밑돌겠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영하 2℃ 사이를 보이겠다. 서울은 영하 8℃까지 떨어지겠고,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이 영하 15℃ 안팎으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 그밖의 남부지방도 영하 10℃ 내외로 매우 춥겠다.

토요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3~5℃로 예보됐으며, 중부지방은 0℃ 안팎에 머물겠다. 낮기온은 영하권에서 벗아나겠지만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일요일인 12일에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져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영하 15~영하 1℃, 최고기온은 영하 1~7℃를 형성하겠다. 그러나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 내외로 여전히 매섭게 춥겠고, 그밖의 남부지방도 영하 10℃ 내외로 아침에는 매우 춥다가 낮이 되면 다소 누그러지겠다.

서해안과 제주지역에서는 눈까지 내리겠다. 눈은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고, 제주에는 낮까지 가끔 오겠다. 늦은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남 내륙과 전북 서해안에도 0.1㎝ 미만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0일 늦은 오후부터 12일까지 사흘간은 충남 서해안·전남 서해안·전북 중부 내륙·광주·전남 중부 내륙·제주도 해안 1∼5㎝, 충북 서해안 3∼8㎝, 전남 서부 남해안 1㎝ 안팎, 울릉도·독도·제주도 산지 5∼20㎝, 제주도 중산간 3∼8㎝의 눈이 내리겠다.

같은 기간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전남 서해안·전북 중부 내륙·광주·전남 중부 내륙 5㎜ 미만, 충남 내륙·전남 서부 남해안 1㎜ 안팎, 전북 서해안 5㎜ 안팎,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10∼40㎜다.

10일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최근 긴 시간 이어지는 많은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절정에 이르다가 다음주초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다음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다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탄소배출' 투자기준으로 부상...'탄소 스마트투자' 시장 커진다

탄소배출 리스크를 투자판단의 핵심변수로 반영하는 '탄소 스마트투자'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17일(현지시간) 글로벌

현대차 기술인력 대거 승진·발탁...R&D본부장에 만프레드 하러

현대자동차의 제품경쟁력을 책임질 수장으로 정준철 부사장과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이 각각 제조부문장과 R&D본부장 사장으로 승진됐다.현대자동

KT 신임 대표이사 박윤영 후보 확정...내년 주총에서 의결

KT 신임 대표로 박윤영 후보가 확정됐다.KT 이사회는 지난 16일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박윤영 전

'삼성가전' 전기료 공짜거나 할인...삼성전자 대상국가 확대

영국과 이탈리아 등에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절전을 넘어 전기요금 할인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

[ESG;스코어]서울 25개 자치구...탄소감축 1위는 '성동구' 꼴찌는?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온실가스를 2370톤 줄이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감축 성과를 기록한 반면, 강남구는 388톤을 감축하는데 그치면서 꼴찌

대·중견 상장사 58.3% '협력사 ESG평가 계약시 반영'

국내 상장 대·중견기업 58.3%는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해 협력사의 ESG 평가결과를 계약시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올 3분기까지

기후/환경

+

"재생에너지 가짜뉴스 검증"…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 출범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정보의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팩트체크 플랫폼 '리팩트'(RE:FACT)가 출범했다.에너지전환포럼과 기후미디어허브는 18일 서울 종로

기상예보 어쩌려고?...美 백악관 "대기연구센터 해체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가 국립대기연구센터(NCAR)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이다.17일(현지시간)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자신의 X(

기상청 "내년 9월부터 재생에너지 맞춤형 '햇빛·바람' 정보 제공"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을 위해 기상청이 내년 9월부터 일사량과 풍속 예측정보까지 제공한다. 기상청은 '과학 기반의 기후위기 대응, 국민 안전을 지

'전력배출계수' 1년마다 공표된다...2023년도 '0.4173톤' 확정

2023년 전력배출계수는 1메가와트시(MWh)당 0.4173톤(tCO2eq)으로 공표됐다.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부터 '전력배출계수' 갱신 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150개국 참여한 '국제메탄서약'...메탄규제 국가 달랑 3곳

지난 2022년 전세계 150개국이 2030년까지 메탄 배출을 30% 감축하는 '국제메탄서약'을 했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보인다.18일 본지

트럼프의 '청정에너지 보조금 삭감' 美감사국이 감사 착수

트럼프 행정부가 실시한 청정에너지 보조금 삭감이 적법했는지 감사를 받는다.미국 에너지부 감사국은 1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결정한 약 80억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