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2캐럿' 다이아몬드 채굴...역대 두번째로 큰 원석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10:44:20
  • -
  • +
  • 인쇄

아프리카에서 2492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발굴됐다.

이 다이아몬드가 발굴된 곳은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인구 260만명의 보츠와나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쪽으로 약 430km 떨어진 카로웨 광산에서다. 

보츠와나는 러시아와 더불어 전세계에서 다이아몬드가 가장 많이 발굴되는 지역이다. 이번에 채굴된 다이아몬드 원석은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에서 채굴했다. 루카라는 21일(현지시간) 약 500g 무게의 2492캐럿 다이아몬드 채굴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채굴된 다이아몬드는 보츠와나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 원석 가운데 최대 크기다. 전세계적으로도 역사상 두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다.

역대 가장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 채굴된 것은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컬리넌 다이아몬드(3106캐럿)다. 이후 2019년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된 1758캐럿 다이아몬드가 역사상 두번째로 큰 원석으로 기록됐지만, 이번에 더 큰 원석이 발굴되면서 역사상 세번째 원석으로 밀려났다.

보츠와나는 다이아몬드 생산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특히 카로웨 광산에서 2019년 1758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채굴에 이어 이번에 또 대형 원석이 채굴되면서 1000캐럿 이상 다이아몬드만 네차례 발굴됐다.

관계자들은 아직 가치를 평가하는 것에 조심스러워하지만 고품질 원석이 온전한 상태로 발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역대 최고가는 2016년 6300만달러(약 850억원)에 판매된 다이아몬드로, 이번에 발굴된 원석보다 작은 것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 '환경·사회' 지표 투자전략 반영했더니 지수 수익률 상회"

투자전략에 ESG 세부지표를 반영하면 시장대비 높은 장기수익률과 안정적인 위험관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

'몸짱 소방관' 2026년 달력 만든다...'우리동네GS'에서 사전예약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2026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이 나온다.몸짱 소방관 달력의 정식명칭은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

SK이노, 에이트린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전과정평가(LCA) 무상 지원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 '에이트린'의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무상 지원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KT도 '유심' 무상교체 시행...김영섭 대표는 연임포기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

노동부 칼 빼들었다...'런베뮤' 지점과 계열사도 근로감독

고용노동부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지점과 운영사인 엘비엠의 계열사까지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런던베이글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나란히 승진'...경영승계 '속도낸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면서 3세 경영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4일 SPC그룹은 이같은 인사단행

기후/환경

+

아마존 '지구허파' 옛말?...14만건 산불로 '탄소배출원'으로 전락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지난해 산림벌채보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연합(EU) 공동연구

韓선박 무더기 운항제한 직면하나?..."탄소감축 못하면 국제규제"

한국 해운업계가 탄소배출을 줄이지 못해 일부 선박이 운항제한이나 벌금을 맞을 위기에 직면했다.기후솔루션은 5일 전세계 100대 해운사의 온실가스

화석연료 못버리는 국가들..."파리협약 1.5℃ 목표달성 불가능"

전세계가 지구온난화를 1.5℃ 이내로 억제하기로 합의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

[뷰펠] 에너지 저장하는 '모래 배터리' 개발...베트남 스타트업의 도전

뉴스트리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뷰티풀펠로우'에 선정된 기업을 차례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뷰티풀펠로우는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단독] 정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률 '61%안'으로 가닥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가 '61%안'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4일 정부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

국제기후기금 97%는 기술에 '몰빵'...사회적 지원은 '찔끔'

국제적으로 조성된 기후기금의 97%는 기술투자에 투입됐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3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