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 수소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 확장한다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15: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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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엑스포 2024' 참가해 이같이 밝혀
수소전기트럭 상품성 개선모델 첫 공개
▲현대차가 'ACT 엑스포 2024'에 전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북미지역에서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20~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북미 물류운송 사업현황을 소개하고, 청정 물류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GLOVIS America) 산하 트럭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하면서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로,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및 리치몬드 항구의 탈탄소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수소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본격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글로비스 아메리카와 협력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HMGMA)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해 부품 및 완성차 운송에 특화된 수소 상용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차는 이 사업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Truck)의 콘셉트 모델도 디지털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 콘셉트 모델은 지난해 출시 후 약 1년간 수집된 북미 고객 주행 경험 및 피드백을 중심으로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 경고(LDW) △측방충돌방지 경고(SOD)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 주행에 도움을 주는 첨단 주행 신기술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와이드터치 디지털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우측방 감지 기능 등 인포그래픽 사양을 통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자율주행기술업체 플러스(Plus)와 미국 수소전기트럭 최초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대한 레벨(Lv)4 자율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미국 현지에서 Lv.4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사고 감소와 화물운송 효율성 증진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운반체로, 현대차는 수소 사회로 가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내 모빌리티 및 에너지 사업 역량을 결합하여 수소 상용 밸류체인 사업을 전개하는 여정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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