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기반 농업용 로봇 개발 뛰어든다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4 09:00:08
  • -
  • +
  • 인쇄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우)과 대동 원유현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농업용 로봇개발 사업에 뛰어든다.

이를 위해 KT는 미래농업 플랫폼기업 '대동'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동서울사무소에서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 대동 공동대표 원유현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로봇용 AI시스템을 개발하고 정밀농업 서비스 혁신을 통해 '농업 AI' 시장을 개척해나가기로 했다. 양사의 협력분야는 △AI 농업용 로봇시스템 개발 △LLM 기반 농업 AI 기술혁신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기반 스마트파밍 개발 △농업·비농업 분야 로봇사업 추진 △대동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5가지 항목이다.

대동은 농업기계화를 이끌어온 기업으로, 최근 미래농업 기술을 통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3대 신사업을 본격화해 '애그테크(Ag-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KT는 그동안 축적한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농업로봇용 AI개발하는 한편 온디바이스 AI 기술분야에서 대동과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정밀농업·농업용 AI 개발·로봇 관제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분야로 AI·로봇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대동은 애그테크 기업으로 진화해 차세대 농기계 시장을 선도해 함께 농업 기술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동 공동대표 원유현 부회장은 "기후와 인구변화로 획기적인 농업생산성 증대를 요구를 받고 있는 글로벌 농업 시장이야말로 AI 기술 접목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동은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 아래 KT와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현대제철, CDP 선정 기후대응 원자재 부문 우수기업 수상

현대제철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현대

'해킹사고' 부실 대응 SK텔레콤..."ESG 등급 하락 불가피"

SK텔레콤 해킹사태로 고객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유출되면서 SKT의 ESG평가에서 사회(S)부문과 종합부문 등급이 1등급씩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객

KB국민은행, 올해 지역에 '작은 도서관' 9곳 더 늘린다

KB국민은행이 올해까지 134개의 'KB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독서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에는 울

LG유플러스, CDP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수상

LG유플러스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코리아 어워즈'에서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CDP Climate

11번가 사령탑 교체...신임 대표로 박현수 CBO 선임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지난 29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정은 전임 대

경기도 푸드뱅크, 세제와 휴지 등 '생활용품'도 기부받는다

경기도가 푸드뱅크를 통해 식품뿐만 아니라 세제와 휴지 등 다양한 생활용품도 기부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푸드뱅크·마켓은 취약계층에 기부

기후/환경

+

폐기하고 동결하고...트럼프, 100일간 환경규제 145건 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동안 145건에 달하는 기후·환경 관련 규정을 폐지했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기묘해지는 3월 기후...제2의 '경북 산불' 발생 가능성 2배 높아졌다

얼마전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지만 기후변화로 강수량과 습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고 강풍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강풍에 불씨 되살아나

이틀만에 주불이 잡히면서 완전된 것으로 알았던 대구 함지산 산불이 다시 발화하면서 주민들이 다시 대피했다. 건조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불어대는

기후위기로 야외 음악공연도 '위기'...티켓 판매부진 현상

호주에서 기후위기로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호주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RMIT)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발간한 '뮤

"해운탄소세 피하려면 '전기추진선'으로 교체해야"

탄소배출이 많은 선박을 전기추진선으로 대체하고 녹색해운항로를 개척하면 해운부문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운은 전

기후재해 보상은 왜 제한?...손보사 車보험약관 공정위 '심판대'

기후위기로 올여름도 무더위와 수해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기후위기로 인한 재해 피해는 보상하지 않는 보험약관의 불공정 조항을 개정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